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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밤이 좋아' 은가은, 주현미 가요제 眞 차지

2022-12-14 16:04:16

▲사진=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제공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주현미 가요제 영광의 진은 고음 여신에서 꺾기 여신으로 변신한 은가은이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51회 <주현미 가요제>에서는 트롯을 넘어 가요계의 전설이 된 트롯 영웅 주현미와 4인의 소대장 영기, 강태관, 김양, 소유미가 출연했다.

<러브레터>를 부르며 등장한 트롯 영웅 주현미는 달콤한 음색으로 사랑스러운 무대를 꾸몄다. 주현미는 신인 시절부터 3대 가요 시상식을 휩쓴 놀라운 이력을 공개하며 “연말엔 상 받느라 바빴다”고 회상했다.

풍류대장 강태관은 미스터트롯 준결승 당시 <정말 좋았네>를 불렀다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사연을 공개하며 주현미 가요제에서 그 아쉬움을 날려버리겠다고 말했다. 트롯 아이돌 소유미는 아버지 소명을 뛰어 넘는 무대를 예고했고, 트롯 쾌남 영기는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며 화밤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주현미 가요제>에 앞서 주현미는 모든 출연진에게 하트를 누르고 100점을 주겠다며 역대급 천사표 심사를 예고했다. 첫 번째 라운드는 국악남매 강태관과 김태연이 장식했다. 강태관은 3년 전 미스터트롯 준결승 당시 탈락의 쓰라린 아픔을 줬던 곡 <정말 좋았네>를 선곡했다. 심기일전하여 같은 곡에 재도전한 강태관은 시원한 목소리와 특유의 꺾기 창법을 선보여 92점을 받았다. 강태관의 무대를 본 주현미는 “오늘 무대 정말 좋았네요”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이에 맞서 아기 호랑이 김태연은 <없었던 일로 해요> 무대에서 한층 성숙해진 감성과 깊은 목소리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90점을 기록했다. 무대가 끝난 후 주현미는 김태연에게 나이를 물으며 “11살의 어린 나이에 깊은 감성, 예술적인 표현력을 갖춘 게 놀랍다. 천재 맞네요”라고 극찬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연패공주 홍지윤은 소대장 영기에게 대결을 신청했다. 불꽃 튀는 기선제압을 펼친 홍지윤과 영기는 각각 <첫정>, <또 만났네요>를 선곡했다. 파워풀한 목소리와 전매특허 꺾기 창법으로 스튜디오의 열기를 높인 홍지윤은 최고득점인 97점을 차지했다. 이에 맞서 영기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때밀이 타월 댄스로 흥 200% 무대를 완성했고 100점을 받았다. 주현미는 “콘서트 무대에서 시도해보고 싶은 퍼포먼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제공
이어서 주현미는 스페셜 무대에서 <울면서 후회하네>를 열창해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세 번째 라운드에서 김양은 은가은과 승부를 겨뤘다. 고음 여신 은가은은 <주현미 가요제>를 위해 꺾기 창법에 도전하겠다고 밝혀 많은 기대를 모았다. <내가 왜 웁니까>를 선곡한 은가은은 가수 인생 최초로 꺾기 창법을 시도해 정통 트롯의 매력을 보여줬고 98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김양은 <눈물의 블루스> 무대를 통해 매력적인 목소리와 무르익은 트롯 감성을 자랑했고 98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 번째 라운드에서 캡사이신 보이스 김의영은 퍼포먼스 여신 황우림을 대결 상대로 지목해 기대감을 높였다. 대결에 앞서 김의영은 황우림에게 “긴 팔다리가 모델 같다”며 칭찬했고, 황우림은 “코가 높다. 그래서 그런지 목청이 확 트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편 임동신이 만든 주현미의 명곡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선곡한 김의영은 독보적인 매운맛 보이스와 남다른 리듬감을 뽐냈고 97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주현미의 신곡 <그 여자, 그 남자>를 선곡한 황우림은 살랑 살랑 댄스 퍼포먼스와 사랑스러운 무대매너로 자신의 색깔을 보여줬지만, 93점을 받아 아쉬움을 안겼다.

행운권 라운드는 2:2 유닛전으로 꾸며졌다. 홍지윤과 은가은은 주현미의 데뷔곡 <비 내리는 영동교> 무대를 통해 완벽한 하모니와 감성을 뽐냈고 93점을 받았다. 이어서 김양과 김태연은 <잠깐만> 무대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완벽 호흡이 돋보이는 댄스를 선보였고 95점을 받아 승리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트롯 디바 별사랑과 소유미가 대결을 펼쳤다. 별사랑은 “소유미가 예쁜 아이돌 외모와 달리 엉뚱하다”고 말하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신사동 그 사람>을 선곡한 별사랑은 성대결절을 이겨낸 가창력 폭발 무대를 꾸며 100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소유미는 <짝사랑> 무대를 통해 살랑 살랑 간드러지는 목소리를 뽐냈지만, 91점을 기록했다.

뜨거운 대결 후 점수는 붐팀5:민호팀1인 상황. 하지만 김태연이 ‘상대팀과 승점 바꾸기’를 뽑으면서 대역전이 일어났고, 최종 점수는 붐팀1:민호팀5를 기록했다. 주현미는 <주현미 가요제> 진에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급 선물, 장인이 만든 핸드메이드 백을 선물한다고 밝혀 출연진의 기대감을 높였다. 무려 12:1의 경쟁률을 뚫고 <주현미 가요제> 영광의 진을 차지한 주인공은 은가은이었다. 은가은은 “꺾기 창법에 도전한 무대에서 진 자리에 오를 수 있어 너무 영광”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주현미 가요제> 진 은가은과 주현미는 <여인의 눈물> 듀엣 무대를 통해 고품격 가창력과 촉촉한 감성을 선보였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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