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다문화복지체육회는 다문화 가족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매년 한 차례씩 걷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지난 2021년 이후 행사를 중단했다가 1년 만에 재개했다.
행사에는 (주)인플럭스코리아 하야시 총괄이사, (사)백두대간 진흥회 김준석 사무총장, 한중기업총연맹 이희정 부회장 등을 비롯해 사전 접수를 마친 다문화 가족들과 (사)대한다문화복지체육회의 김선용 회장, 백성민 수석부회장, 김태형 운영위원회 회장, 김성열 체육위원회 회장, 최병대 사무총장 등이 참가했다.
본격적인 걷기 행사 전, 국민은행과 삼표 레미콘 성수 공장, 대현회계법인 등이 후원한 평화기원장학금이 우크라이나 다문화가정 청소년 2명과 러시아 다문화 가정 청소년 1명에게 각각 전달되었다.
이후 참가자들은 가벼운 체조로 몸을 푼 뒤, 남산 자유회관에서 출발해 둘레길을 따라 남산 인공폭포까지 3.2km 구간을 왕복했다.
참가자들은 코스 완주 후 자유회관 내 광릉불고기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테너 김창련과 에스페로’의 공연과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트로트 가수 ‘레오’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주방뱅크, 에코크린, 금양소재산업, 뚝섬침례교회 등에서 기증한 물품으로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되었다.
(사)대한다문화복지체육회 김선용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우크라이나, 러시아 양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다문화 청소년 장학금 지원 행사를 열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그간 움츠렸던 일상을 벗어나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이웃과 더욱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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