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에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연애와 프로필 사진에 대한 미혼남녀의 의견을 들어봤다.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7일 시행한 ‘연애 중일 때, 내 메신저 프로필 사진은?’에 대해 응답자들은 ‘(연애 중이지만) 내 사진(36.8%)’을 해둔다는 응답을 가장 많이 뽑았다. (미혼남녀 231명, 남 112, 여 119) 다음 ‘연애와 무관한 사진(32.9%)’, ‘(연애 중이니까) 둘이 함께 찍은 사진(15.2%)’, ‘멀티프로필로 상황에 따라 다름(10.8%)’ 순으로 이어졌고, ‘(연애 중이므로) 연인 사진(4.3%)’을 해둔다는 답변 비율은 가장 낮았다.
또 4월 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두 번째 설문 ‘연인이 내 사진을 프로필로 해둔다면?’에 대해서는 ‘감정의 깊이의 따라 다르다(54.2%)’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미혼남녀 212명, 남 102, 여 110) 다음 ‘사랑꾼 같아서 좋을 것 같다(28.8%)’, ‘부담스러워 싫을 것 같다(10.4%)’, ‘별생각 들지 않는다(6.6%)’ 순이었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인지, 연애 중일지라도 프로필이 연애와 무관한 사진인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생활을 중요시하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MZ세대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 회원은 “메신저에 회사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이 많다 보니, 연애 중일 때 일부러 사진으로 티를 잘 안 낸다. 그래도 상대가 원하면 간접적인 사진을 올리는 등 적당한 선에서 업로드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러한 세대상을 반영해 가연에서는 가상번호 시스템인 안심번호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미팅 시 상대의 실제 번호를 먼저 노출하지 않으며, 정보 보호가 가능하고 만남에만 집중할 수 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서울 및 전국 지점을 본사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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