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다른 기세로 씩씩하게 경기에 임하던 창민 군은 16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학생 형을 만나 아쉽게 패배하고 만다.
경기 후 만난 아이는 패배를 기록한 여느 선수처럼 속상해하는 기색 하나 없이 오히려 밝은 표정으로 우리를 향해 웃음을 보인다.
대한민국 테니스의 전설인 이형택 감독은, 마치 바둑을 두듯 한 수 한 수 경기를 읽어나가는 모습이 초등학생 같지 않은 예측력과 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창민 군 실력을 극찬했다.
창민 군의 감독은 "창민이는 5학년 때부터 국가대표 자격으로 세계대회를 나갔다. 작년 10월부터는 전승을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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