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항을 위해 선착장에 도착한 출연진은 큰형님 이덕화 앞으로 도착한 커피차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가수 양수경이 그를 응원하기 위해 완도로 커피차를 선물한 것.이덕화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멀리서 보냈다. 고생이 많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기상악화에도 94cm에 이르는 초대형 방어를 낚아올리며 큰형님 이덕화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라 놀라움을 안겼다.
황금배지를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으나, 그간의 자격지심을 털어버릴 수 있는 값진 기록이었다.
이를 옆에서 지켜 보던 이경규, 추성훈도 함께 힘을 합쳐 이덕화를 도왔고 모두의 사투 끝에 대형 고기를 잡았다.
간발의 차로 1위를 놓친 이덕화는 낚싯대에서 릴이 빠지는 위기에 처했다.
낚싯대와 릴이 분리된 채로 고기를 낚아 웃음을 안겼다.
낚싯대와 분리된 릴을 사수하기 위해 출연진이 힘을 합친 결과 86cm의 방어를 낚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덕화는 “역대급이다. 낚시 50년 만에 이런 일은 처음이다. 영원히 못 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자 이경규는 “솔직히 웃기려고 그런 것 같다”며 ‘형님은 분량 쟁이야’ 노래로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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