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 제작 초록뱀미디어)' 7-8회에서는 본격 사관 업무를 시작한 구해령(신세경 분)이 '내관 행세'를 하던 이림(차은우 분)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녹서당의 부름을 받은 해령은 내관복을 입은 이림과 대군복 차림의 삼보를 마주하게 됐다.
이림의 지휘 하에 녹서당을 청소하게 된 해령은 옆에서 자신을 약 올리며 귀찮게 하는 이림에게 매화 소설을 욕해서 미안하다고, 그동안 매화가 사지만 멀쩡한 사내였던 것을 몰랐다며 한방을 날렸다.
이림은 억울함과 분노에 차 소리 질렀으나 그의 외침은 홀로 돌아올 뿐이었다.
이후에도 강훈은 예문관 권지(인턴)들을 향해 집합하라며 소리치는 등 군기를 잡아 신경전을 이어갔고, 선배들과 함께일 땐 장난기 많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삼보(성지루 분)의 기지로 무사히 출근한 해령과 송사희(박지현 분), 오은임(이예림 분), 허아란(장유빈 분) 여사관들 앞에 최상궁이 나타났다.
최상궁은 "내 오늘 니년들에게 내명부의 법도를 가르쳐주마"라며 인두를 꺼내 들었다.
해령은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저희는 사관입니다. 헌데 어찌하여, 내명부의 법도를 따라야 하냔 말입니다"라고 반문했다.
news@kidstvnews.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