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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개발 10년... 다채로운 미국 드론 산업 생태계 ①
프랑스 패럿(Parrot)사는 CES 2010(국제가전제품박람회)에서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는 쿼드콥터 AR 드론을 공개한다. 패럿사의 발표는 드론 산업에 큰 전환을 불러온다. 이전까지 군사용 무기로 여겨졌던 드론을 레저·상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기 시작된 것이다. 드론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되기 시작한 곳은 미국이다. 2013년, 아마존은 드론을 활용해 제품을 배송하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다. 이를 기점으로 미국 대중들에게 드론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다. 이후, 미국의 '릴리로보틱스(Lily Robotics)', '스카이워드(Skyward)' 등 드론 관련 스타트업이 연이어 펀딩에 성공하면서, 드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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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음식 브랜드 '베트남노상식당 딜리버리' 샵인샵 창업 지원
하나의 매장에서 두 가지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샵인샵 창업이 안정적인 고정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강점으로 많은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부터 5년간의 동남아 음식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가진 인기 쌀국수 브랜드 ‘베트남노상식당’이 딜리버리 샵인샵 창업 지원에 나섰다. 베트남노상식당은 쌀국수, 분짜, 나시고렝, 짜조, 베트남샌드위치플레이트 등 다양한 동남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쌀국수 프랜차이즈로 전국 7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노상식당 본사 ㈜트리플에이컴퍼니 황우일 사업본부장은 “이번 베트남노상식당 딜리버리 샵인샵 창업 시 가맹비 면제, 물류보증금 면제 등의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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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021년 제1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오후 5시 시교육청 별관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1년 제1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현업근로자를 위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용자위원과 근로자위원 각각 8명으로 구성했다. 교육청 소속 현업근로자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위원회는 ‘부산광역시교육청 안전보건관리규정’과 ‘2021년 부산광역시교육청 산업재해 예방계획’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과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 안전보건관리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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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국갤럽, AI 활용한 여론조사 모델 구축한다
KT가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한국갤럽과 'AI 컨택센터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T가 보유한 STT(Speech to Text, 음성 인식), P-TTS(Personalized-Text to Speech,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보이스봇 등 AI 컨택센터(AICC) 솔루션을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활용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이다. 향후 양사는 AI 컨택센터 솔루션을 도입한 업무 자동화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설문을 AI가 담당해 효율적인 여론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AI 컨택센터 솔루션은 기업의 전화 상담업무 자동화를 지원해 상담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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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대만법인 설립... "현지 시장 공략 본격화"
KT&G가 대만 타이페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G는 2002년 대만 수출 시작 이후로 '보헴', '에쎄', '타임' 등 담배 제품을 수출해왔다. 2020년에는 7억 7,715만 개비의 담배를 대만으로 보냈다. KT&G는 "'보헴'은 독특한 시가 향과 이국적인 맛으로 대만 20·30대와 사무직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해 대만 전체 수출량의 76%를 차지하는 주력 상품"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KT&G는 대만 법인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케팅 조직을 구성해 현지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도 개발한다. KT&G 관계자는 "대만 외에도 해외 법인 투자를 늘려 2025년까지 담배 매출액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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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개인정보 유출 논란' 네이버 라인, 한국 내 데이터 일본으로 옮긴다
네이버 라인(LINE)이 한국에 보관 중인 데이터를 올 9월까지 모두 일본으로 옮긴다. 이데자와 다케시(出沢剛) 라인 사장은 23일 저녁 도쿄에서 개인정보 보호 미흡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데자와 사장은 한국 내 데이터 이전 계획을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7일 일본 내 월간 이용자가 8,600만 명에 달하는 라인이 중국 업체에 인공지능(AI) 등 개발 업무를 위탁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의 첫 보도 이후 일본에서는 라인의 개발 업무를 위탁받은 중국 업체 직원이 일본 서버에 보관되는 이용자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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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도입한 양식 산업... 국내 '스마트 양식' 활발
글로벌 어족 자원 남획으로 인해 현재 전 세계 수산자원의 87%는 완전 이용·고갈 상태이다. 특히 글로벌 생산 품종인 멸치류, 명태, 고등어류, 가다랑어 등 10여 종에서 감소세가 눈에 띈다. 이와 같은 어족 자원 남획이 계속되면, 어선어업은 향후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정상화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어선어업 포획량이 감소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양식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선어업의 경우, 2000년을 정점으로 성장이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양식산업 규모는 2000년 대비 2.4배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World Fisheries의 2018년 세계 수산 양식업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세계 양식수산물 생산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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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C 올해 매출 225억 예상... 비결은 '오리지널IP'
SM C&C가 최근 4년간 29개의 오리지널 IP(지적재산)을 확보했다. SM C&C는 2017년 3월 'NCT 라이프'로 웹 콘텐츠 개발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웹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온 결과 지난해 매출액 8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액은 22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SM C&C의 급성장 요인으로는 국내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확대에 따른 콘텐츠 수요 증가를 빼놓을 수 없다. 내부적으로는 실력이 검증된 예능 PD 영입, 소속 아티스트와 콘텐츠의 연계전략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동준 SM C&C 대표는 "포털과 OTT 등 플랫폼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양질의 콘텐츠는 더욱 중요해졌다"며 "오리지널 IP가 결국 회사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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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 성공... KAI, "2호도 내년 도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 성공에 이어 내년에 2호를 쏘아 올린다. 23일 KAI는 전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전날 오후 11시 23분 25초에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고도 497.8km 궤도에서 약 6개월간 통신 점검 등 초기 운영 과정을 거친다. 이후 10월부터는 본격적인 표준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1호는 흑백 0.5m, 컬러 2m 해상도로 지구를 정밀하게 관측한다. 1호가 촬영한 영상은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에 사용된다. 한국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사업은 1~2호기를 개발하는 1단계와 3~5호기를 개발하는 2단계로 나눠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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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그린수소' 산업 앞장선다
독일 정부가 '수소 전략'을 발표했다. 청정 수소 산업을 육성하고 그린 수소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4가지로 나뉜다. '그린 수소(Green Hydrogen)'는 재생 에너지 전력으로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된다. '그레이 수소(Grey Hydrogen)'는 화석 연료를 열을 가하는 등의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블루 수소(Blue Hydrogen)'는 그레이 수소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저장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수소다. '청록 수소(Turquoise Hydrogen)'는 메탄을 열분해해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4가지 수소 중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그린 수소만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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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대국 노르웨이, '스마트 양식'으로 생산성 극대화
해양수산부 '2018년 수산물 생산·유통산업' 발표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국내에서 생산된 수산물 총량은 376만 톤이다. 그중 양식 수산물 비중은 59.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수산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양식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양식 수산물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적인 양식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양식산업에 대한 요구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노동집약적 성격이 강한 양식산업에 첨단 기술을 융·복합해 기술·자본 집약적 지식 산업으로 재편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스마트 양식산업은 ICT 기술을 접목해 생산시설을 자동화·지능화하는 양식 시스템을 말한다. 스마트 기술이 양식산업 전반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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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124억 달러 규모... '전기추진 선박' 개발 활기
전기추진 여객선(E-Ferry)은 배터리로 움직이는 완전 전기식 여객선을 의미한다. 에너지 동력부터 선박 운항까지 전기에너지만을 사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화 할 수 있다.유럽은 현재 '전기추진 여객선 프로젝트(E-Ferry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 이니셔티브 '호라이즌 2020(Horizon 2020)'이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염·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항해할 수 있는 '완전 전기식 친환경 여객선'을 설계, 건설, 시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기추진 여객선 프로젝트는 우선 2020년까지 10척의 전기추진 여객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2030년까지 전기추진 여객선 100척을 운영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10만~30만 톤 이상 감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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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더뎠던 해상 풍력 발전,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
◇ 세계풍력에너지협회, 전 세계 풍력 발전 향후 5년간 4% 성장 전망세계풍력에너지협회(GWEC)의 '2019 풍력 발전 보고서'는 풍력 발전이 향후 5년간 연평균 4%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한다. 발전 부문 신기술과 솔루션 도입으로 에너지 생산 효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2024년까지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대륙의 성장이 눈에 띈다.2024년에 세워질 풍력 발전 설비를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80개는 육상 풍력, 20개는 해상 풍력 발전 설비다. 육상 풍력의 경우, 중국에 27개, 유럽 18개, 북아메리카는 12개의 신규 발전 설비가 설치된다. GWEC는 글로벌 육상 풍력 발전의 약 70%가 세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해상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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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풍력발전, '에너지전환' 열쇠될까
세계풍력에너지협회(GWEC)는 풍력 발전이 2019년 유럽 연합 전력 수요의 15%를 충당했다고 발표했다. 중국도 2019년 한 해에만 23.8GW(기가와트)의 육상 풍력을 전력망에 연결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풍력 발전이 전체 에너지원 중 세 번째로 많은 전력 수급을 담당하고 있다.지난 20년간 풍력 발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러한 급성장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석유를 대체할 주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zero)'를 구현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풍력발전은 입지 조건에 따라 육상 풍력과 해상 풍력으로 나뉜다.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2030년까지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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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 사업 추진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형 학교 교육 혁신 지원을 위해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에듀테크 기반 교육혁신 시범사업은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교수·학습 혁신, 과목 선택권 다양화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기술혁신형 고교교육 모델 시범 운영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에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인 구미시의 형곡고등학교를 추천해 지난해 10월 전국 10개교 시범사업 대상교에 선정돼 운영비 3억원을 지원했다. 경북형 에듀테크 선도고교는 △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 교육시스템 구축 △ AI 지능형 CCTV 활용 학생 안전 관리 △ 웨일 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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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게임 시장 큰 성장세... 글로벌 게임 산업 강자될까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하는 MENA(Middle East & North Africa) 지역은 세계에서 게임 산업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이다. 오일 머니 기반의 구매력 높은 시장, 성숙한 정보통신 인프라, 인구 절반이 30세 이하인 이용자층은 MENA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2014년 이후 글로벌 저유가 시대가 시작됐다. 그 결과, 중동 지역에는 재정 적자 급증, 시리아 내전, 이란 경제 봉쇄 해제로 인한 수니파, 시아파의 갈등 재점화 등 다양한 정치·경제적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MENA 지역 국가들은 석유에 의존하던 경제 체제를 벗어나 비석유 부문의 산업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게임 산업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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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산업 성장의 열쇠, '민관 협력 기반 혁신'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9 인공지능(AI) 수준 조사'에 따르면 미국 AI 산업은 2018년 이미 7억 7,000만 달러(약 8,710억 원)를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정부의 체계적인 AI 산업 육성책이 있다.미 정부가 AI 분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우선 AI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정부 자금을 장기 투자한다. 이렇게 개발된 기술은 민간 기업에 이전된다. 기업은 핵심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상용화를 이끈다. 여기에 더해 2019년 미 정부는 국가 AI 연구개발 전략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전략 기반 확보, 연구개발, 활용 3개 분야로 구분해 향후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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