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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내년 증시 상장... "20조 평가 기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자사 기업 가치를 약 20조 원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카카오엔터 이진수 대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쿠팡의 성공은 카카오엔터와 같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웹툰과 웹소설을 비롯해 영화,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전반을 망라하는 카카오엔터의 기업 가치가 178억 달러(약 20조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기대했다.쿠팡이 지난달 뉴욕 증시 상장에 성공하면서 마켓컬리, 토스 등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도 뉴욕 상장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다만 카카오는 한국 증시에 더 무게를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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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개 부처, '학교 탄소중립' 실현 위해 맞손
교육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이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한다. 6개 부처는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이들 부처는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학교 환경 교육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급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탄소중립 시범·중점학교'(가칭)를 운영해 학교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공동으로 지원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분기별로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업무 협약 성과를 점검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제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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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이나플러스 2021'서 친환경 플라스틱 선보인다
LG화학이 국제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러스 2021'에 참가한다. 자사의 재생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이나 플러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로 매년 중국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40여 개국의 3,60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LG화학은 국내 참여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400㎡ 규모의 부스를 배정받았다. 전시 주제는 '지속가능한 삶'이다. 재생 플라스틱인 PCR ABS와 화이트 PCR PC, 썩는 플라스틱인 PLA, 생분해성 고분자 PBAT 등 친환경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중국 시장에서 고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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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난해 한국 매출 124% 늘어
넷플릭스가 지난해 국내에서 4,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작년 매출이 4,154억 5,000만 원, 영업이익이 88억 2,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매출인 1,858억 5,000만 원보다 123.5% 늘었다. 영업이익(22억 3,000만 원)도 295% 증가했다. 넷플릭스 매출의 상당 부분은 구독료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스트리밍 수익으로 3,988억 원을 거둬드렸다. 이는 전년보다 127% 증가한 수치다.넷플릭스가 국내 사업 재무제표를 공개한 것은 개정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른 것으로, 2016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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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논란' AZ 백신, 아일랜드선 60세 이상만 맞는다
아일랜드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60세 이상에만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국립 면역자문위원회는 AZ 백신이 60세 아래로는 권고되지 않는다며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AZ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 생성의 드문 사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EMA는 AZ 백신의 부작용 위험보다 이득이 크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전체 성인에 접종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아일랜드 정부의 이번 권고는 EMA 발표 후 닷새 만에 나왔다. 위원회는 "이 백신은 매우 효과적이며 모든 연령층에서 중증 코로나19 위험을 현저하게 줄여준다"면서도 다른 검토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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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중소기업 기술유출 방지시스템 구축 지원한다
방위사업청이 방위력 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중견 기업 대상 '2021년도 기술유출 방지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공고를 통해 8개 업체의 신청을 받았다. 이후 현장 컨설팅을 통해 최종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방산기술 보호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 개발 비용의 50%를 4,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유출 방지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은 2017년부터 시행됐으며 연평균 6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준범 방사청 기술보호과장은 "국가 소유의 국방과학기술을 다수의 기업이 관리하는 현 상황을 고려해 향후 지원사업의 예산을 확대해 지원금액과 정부 부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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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영어교육앱, 일본 진출한다
LG CNS의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서비스 'AI 튜터'가 일본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AI 튜터는 AI 기반 스마트폰 영어 교육 앱이다. 현재 국내 약 6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LG CNS는 12일 일본 기업 '이온'(AEON)과 함께 일본판 AI 튜터인 'AI 스피크 튜터'를 출시했다.이온은 일본 2위 통신사인 KDDI 그룹의 자회사로, 현지에서 250여 개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온은 먼저 기존 수강생을 대상을 AI 스피크 튜터를 공개한다. 다음 달부터는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AI 스피크 튜터를 활용하면 일본 음식, 온천 여행, 스키야키 조리법 등 일본 문화가 반영된 콘텐츠로 AI와 영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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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우버 '그랩', 美 증시 상장 방안 이번주 공개한다
동남아시아 차량 공유·배달 서비스 기업인 '그랩'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상장 방안을 공개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합병 회사의 가치는 340억 달러(약 38조 1,14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스팩 합병 상장이다. 인도네시아 유명 온라인여행사인 트레블로카도 스팩 합병으로 상장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의 다른 소식통이 전했다. 합병 회사의 가치는 약 50억 달러(5조 6,050억 원)다. 단, 두 회사 모두 합병 관련 사항이 여전히 변경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동남아시아는 경제 성장과 정부의 IT 투자 장려책으로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모바일 시장 잠재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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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러 우주인, 인류 첫 우주비행 60주년 기념 영상 공개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12일(현지시간)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 60주년을 축하하는 연설 영상을 공개했다. 로스코스모스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4명이 등장했다. 우주비행사는 세르게이 쿠디스베르츠코프 1961년 오늘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유리 가가린을 회상하며 당시 비행이 세계 역사의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우주비행사인 올렉 노비츠키는 가가린의 비행은 ISS 승무원을 포함해 추종자들에게 영웅적인 본보기가 됐다고 전했다. 로스코스모스는 지난 9일 가가린의 비행 6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이름을 딴 유인우주선을 발사했다. 당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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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대국 인도, 인터넷 보급으로 '스마트 팜' 본격화
인도브랜드자산재단(IBEFF)은 2020~2021년 인도 농업 시장이 2,76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년도 대비 4.8% 성장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식량 소비 증가, 농번기 강우량 등이 농업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모디 총리는 2022년까지 농촌 경제 소득 2배 확충을 목표로 관개 사업, 농촌 인프라 확충 등에 민간 투자와 해외 직접 투자(FDI)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 정책에 따라 실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인베스트 인디아(Invest India)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인도 농업 부문 민간 투자 금액은 2억 4,800만 달러다. 2019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해외직접투자도 90억 8,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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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교육 전용 콘텐츠 강화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쿠팡 플레이'가 교육 전용 콘텐츠를 추가한다. 신규 공개 콘텐츠에는 '스콜라스틱 기초 리더스' 전 영상이 포함됐다. '스콜라스틱 기초 리더스'는 미국 현지 국·공립학교 수업에 실제 적용되는 커리큘럼이다. OTT 서비스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플레이는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 키즈'의 교육용 영상 콘텐츠도 서비스한다. '아이스크림'은 현재 국내 대다수 초등학교 교실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이며 '아이스크림 키즈'는 미취학 유아를 위한 콘텐츠다. 비상교육의 초등 교육 콘텐츠 '와이즈캠프'와 중·고등 교육 강좌 '수박씨닷컴' 강의 영상도 독점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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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한수원,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추진
SK건설이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향후 에너지자립형·RE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는 글로벌 캠페인) 사업 개발·추진, 수전해 기술 기반 그린 수소 생산 실증·사업화,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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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속화되는 태국 게임 시장, '모바일 게임' 강세 이어져
동남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로 큰 게임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태국. 2019년 기준, 태국 국민의 41%(약 2,780만 명)는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그중 24%(1,630만 명)는 게임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는 2019년 태국 게임 산업 매출액을 전년 대비 16.6% 증가한 약 233억 밧(한화 약 7억 4,689만 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평균 게임 매출 증감률인 7.6%와 비교했을 때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태국 게임 시장은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2020년에는 270억 밧(약 8억 6,5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해야 할 시장은 모바일 게임 부문이다. 전체 게임 시장의 71%에 해당하는 191억 밧(약 6억 1,22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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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나라 '이스라엘', 2020년 스타트업 지도 ②
◇ 농업의 디지털화, 프로스페라 테크놀로지(Prospera Technologies)프로스페라 테크놀로지는 농업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이다. 농업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온실 시스템과 재배 최적화에 도움을 주는 디지털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작물 한 그루 당 영양 상태를 세밀하게 분석해 분 단위로 농사 현장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프로스페라는 현재까지 5조 원가량의 농산물 생산을 모니터링했다고 밝혔다. ◇ 혁신적인 기업형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페리미터 81(Perimeter 81)원격 근무 시대를 앞당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기업은 화상 회의 애플리케이션부터 클라우드 서버까지 다양한 IT 솔루션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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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브, 교육 예능 콘텐츠 제작 앞장선다
교육 스타트업 유니브가 교육 시장 콘텐츠 솔루션 강자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유니브는 8일 '브랜드 스튜디오'를 신규 런칭했다. 유니브는 유튜브 채널 '연고티비'와 '입시덕후'를 통해 두터운 MZ세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유니브가 운영 중인 5개 유튜브 채널의 총 구독자 수는 300만 명 이상이다. 유니브 콘텐츠의 핵심은 뻔한 교육 소재를 예능 형식으로 재밌게 풀어내 MZ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유니브 브랜드 스튜디오는 이러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향후 유니브 브랜드 스튜디오는 "MZ세대들과 가장 빠른 소통"을 슬로건으로, 독창적 포맷과 화려한 출연진, 스타 PD를 활용해 교육 기업의 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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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나라 '이스라엘', 2020년 스타트업 지도 ①
이스라엘은 혁신과 기술의 대명사다. 현재 6,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활동 중이며, 10억 달러 이상 가치를 보유한 기업도 30개 이상이다.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지원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기관을 액셀러레이터라 한다. 인큐베이터는 사업공간, 경영 컨설팅 등 중소·벤처기업 창업 육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스라엘에는 현재 360개의 액셀러레이터가 운영 중이며 인큐베이터도 24곳에 달한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에만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자도 2,300개사 이상이다. 현재 이스라엘은 세계 최고의 창업 국가(Startup Nation)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코트라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성장 이유에 대해 "이스라엘 특유의 혁신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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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핫한 한국 화장품, "비결은 마케팅과 품질"
코트라가 호치민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 브랜드 인지도·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는 한국을 화장품을 잘 만드는 나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인지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를 묻는 문항에서 베트남 소비자는 화장품, 전자기기, 식품 순으로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86.5%가 화장품 브랜드를 언급해,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니스프리(Innisfree), 더페이스샵(The Face Shop), 라네즈(Laneige)의 인지도가 눈에 띈다. 해당 브랜드들은 공통적으로 베트남에 오프라인 마켓을 운영 중이다. 다만, 베트남에 오프라인 샵이 없더라도 현지 에이전시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 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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