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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상륙작전-한화 3형제 ② 김동원]입사 12년 만에 금융계열 수장 등극
2014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김동원이 입사 12년 만에 부회장으로 올랐다. 2026년 7월 30일 한화그룹이 발표하고 8월 1일자로 시행한 인사에서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예일대 출신의 차남이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M&A를 축으로 금융 계열의 성장 동력을 주도해온 12년. 그가 도달한 부회장 직책은 단순한 승진이 아니라, 한화 금융 계열의 독립적 경영을 이끌 차세대 리더임을 공식화한 것이다.같은 날 형 김동관 수석부회장과 동생 김동선 사장이 각각 승진하며, 김승연 회장 3형제가 각자 명확한 사업 영역을 두고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했다. 동시에 ㈜한화는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방산·조선·해양·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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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Why] 네이버엔비디아 투자 받은 진짜 이유는
네이버가 엔비디아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4809억원)를 투자받았다는 뉴스는 단순한 자금 유치 소식이 아니다. 검색과 광고 중심의 인터넷 기업이 대규모 인프라 사업자로 변신하겠다는 선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거액 투자의 진짜 목적이다. AI 산업에서 가장 품귀한 GPU 공급권과 글로벌 기술 생태계 접근권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이었다. 네이버가 산 것은 자본이 아니라 시간, 기술, 그리고 AI 시대의 입장권이었다.22년 만의 선택, 엔비디아를 3대 주주로이 투자는 지난 6월 이해진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합의한 ‘GW급 초대형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협약’의 후속 조치다. 약 두 달 만에 전략적 파트너십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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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분석] 하이트진로·롯데칠성동남아 ‘소주 성공기’
포화상태에 빠진 국내 소주시장에서 탈출해 동남아에 진출한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등 소주 2강 회사들이 선전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타이빈성에 첫 해외 공장을 지었고, 롯데칠성은 필리핀 자회사에서 흑자 전환의 맛을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베트남에 첫 해외 생산 기지 건설하이트진로는 베트남 북부 타이빈성의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 첫 해외 생산 공장을 지었다. 공장은 축구장 11배 크기인 8만 2083㎡ 부지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설계됐다. 2026년 2분기 시운전 및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생산 규모는 야심적이었다. 연간 최대 500만 상자(1억 5000만 병)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했지만, 초기 목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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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상륙작전-한화 3형제 ① 김동관]입사 16년 만에 수석부회장 … 경영승계 ‘초읽기’
2010년 1월 한화그룹에 차장으로 입사한 김동관이 입사 16년 7개월 만에 사실상 그룹 2인자 자리에 올랐다. 8월 1일자 인사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승진, 부친으로부터 한화그룹을 물려받는 건 시간문제가 됐다. 방산·조선·해양·에너지 등 그룹 성장 동력의 70~80%를 총괄하는 경영자로 승진한 것은 한화그룹이 3세 경영시대로 본격 접어들었다는 의미도 된다. 김 부회장이 한화그룹에 입사한 것은 2010년 1월이다.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3년 4개월간 공군 통역장교로 복무하고 돌아온 그는 차장 직급으로 경영자 수업을 시작했다. 입사 초기 그의 역할은 그룹의 미래 사업을 그리는 것이다. 회장실 기획실 차장으로 발령받은 그는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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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Why] 김남구 회장의 ‘보험사 인수’발걸음이 신중해진 배경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올 1분기 순이익 가운데 85.6%가 증권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 한 곳에서 나왔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내 보험사를 인수하겠다"며 증권 편중 포트폴리오 다변화 카드를 꺼내든 배경에는 이 같은 쏠린 수익 구조를 바로잡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반년 가까이 흐른 지금, 한국투자금융지주(이하 한투금융)는 롯데손해보험·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하 카디프생명)·KDB생명 등 매물 네 곳을 동시에 저울질하면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대형 매물에서는 번번이 경쟁사에 자리를 내주고, 손에 쥔 대안은 몸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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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K뷰티에 부는AI혁신 바람
K뷰티 업계도 AI를 활용한 산업혁신 경쟁에 들어갔다.아모레퍼시픽이 연구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LEMON을 활용해 연구 시간을 12일에서 5분으로 단축했고, LG생활건강은 원료 개발 기간을 1년10개월에서 1일로 줄였다. 코스맥스는 색상 구현의 주관성을 수치화했고, 한국콜마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초개인화 진단을 소비자 손에 넘겨줬다. AI가 제품 기획과 연구, 생산, 소비자 경험까지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산업 혁신을 불어오고 있는 것이다.데이터의 힘을 깨닫다, 아모레퍼시픽 ‘LEMON’아모레퍼시픽은 KT와 추진한 '데이터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원료 정보와 처방 데이터, 연구 보고서, 특허, 논문 등을 축적해온 데이터를 AI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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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삼성·LG·현대‘K-로봇’ 승부처는
삼성·LG·현대차그룹 등 국내 3대 그룹이 로봇사업에 승부수를 띄웠다.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것이다. 조직형태와 속도는 다르지만 이들 기업 추구하는 핵심 방향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로봇을 단순 기술개발이 아닌 현장 데이터 축적과 현장 적용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하는 가운데, K-로봇의 진정한 승부는 이제 제조 현장에서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분산된 기술-인력 한곳에 모은 삼성전자삼성전자는 21일 대표이사 직속으로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지금까지 사업부와 연구조직에 흩어져 있던 로봇 관련 인력과 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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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 Speech] 최태원“AI는 경기사이클 아닌 산업진화 그 자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을 기념한 대담에서 인공지능(AI)을 "일시적인 경기 사이클이 아닌 산업 자체의 진화 과정"으로 규정했다. 2012년 회생절차 직전의 하이닉스를 인수한 이후 15년간 메모리 반도체를 키워온 경험이, 이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검증되는 국면이다. 그가 강조한 것은 단순명확했다. 앞으로 5년, AI 생태계가 성숙하는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고, 그 중심에 메모리 기술이 있다는 점이었다."범용 제조업에서 국가 전략산업으로"최 회장이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자신의 경영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으로 꼽은 이유는 명확했다. 당시 업계는 하이닉스가 회생절차를 밟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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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Why] 현대-기아 재무 책임자포티투닷 이사회 합류 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재무 총괄 인사 두 명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의 핵심 계열사 포티투닷의 이사회에 동시에 합류했다. 단순 기술 개발 조직에서 벗어나 그룹 차원의 전략 거점으로 확대되는 포티투닷의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인사 결정으로 읽힌다.이승조 현대차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과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지난달 말 포티투닷의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 앉았다. 기타비상무이사는 모회사나 주요 주주 측 인사가 계열사 경영 현안을 점검하고 그룹 차원의 전략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자리다.단순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포티투닷이 순수 기술 개발 회사로서의 면모만 유지하던 시절은 지났다는 신호다. 그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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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탐구] 기아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무 라인 정비가 기아의 경영체제를 바꿨다. 기아는 8일 이사회에서 송민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고, 이날부터 송호성 사장 단독의 대표이사 체제는 송호성·송민수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그룹 차원의 조직 정비로 불거진 내부 공석을 자체 역량으로 메꾼 인사였다.그룹 개편, 기아에 미친 파장현대차그룹이 지난 5월 정책개발실의 조직 위상을 높이기로 결정했을 때 연쇄 반응이 시작됐다. 기존 부사장급이던 정책개발실 수장 직책을 사장급으로 격상시킨 것인데, 여기에 기아의 노무 총괄을 맡아온 최준영 사장을 그룹 노무 총괄 책임자로 발탁했다. 기아 입장에서는 생산과 노무 두 부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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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엔진 국산화 가능할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협력사들과 손을 맞잡았다. 단순한 물량 발주를 넘어, 항공 엔진의 완전한 국산화를 뒷받침할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통제 속에서 엔진 자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러나 단결정 터빈 블레이드, 열차폐 코팅(TBC), 초정밀 필름 쿨링, 수천 시간 내구시험 인프라 등 핵심 난제는 여전하다. 한화의 이번 움직임은 그 난제들을 협력사 생태계 전체를 들어올려 함께 풀어가겠다는 신호로 읽힌다.49개 협력사와 맺은 '기술 동맹'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항공 엔진 제조 협력사 49개 회사 및 유관 기관 100여명과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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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Why]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왜 자사주 계속 살까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지난달 8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한데 이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한다.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사재로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곽 회장은 지난 2023년부터 총 695억원(73만6천345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취득 예정 시기는 오는 30일로 장내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이 완료되면 곽 회장의 지분율은 33.61%로 높아진다.업계에서는 단순한 주가 부양 차원에서 매입하는 게 아니라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베팅이자, 기업의 중장기 성장 시나리오를 확신하는 신호라고 보고 있다.주가 방어를 넘어 사업 신뢰의 표현자사주 매입은 통상 기업이 내놓는 신뢰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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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T로 본 행장 연임전선 ⑤ 강태영 농협은행장
시중은행 5곳의 은행장이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다음달 공개되는 상황에서 각 은행장들의 연임 가능 성적표의 초안이 나올 예정이다. 다만 과거처럼 '실적'의 주요한 부분을 넘어서 지배구조, 내부통제 등 총체적 평가에 따라 연임의 무게가 실릴 예정이다. 또한 금융당국은 오는 7월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외환시장도 24시간 개방되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 은행장들의 현 상황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올 연말 임기가 끝나는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재임명의 기로에 섰다. 전국적 점포망과 공공·농업 금융 기반을 바탕으로 고금리 시대에 안정적 실적을 달성한 점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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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Why] 효성'AI융합연구원' 신설 노림수는?
효성이 KAIST 명예교수 맹성현을 부사장으로 영입해 전사 AI 대전환에 나섰다. 30년간 자연어처리, 텍스트 마이닝, 의미 기반 정보검색 분야를 이끈 세계적 AI 전문가를 경영진층으로 끌어들인 것은 단순한 인사 영입이 아니라, 효성의 미래 사업 전략 전환을 선포하는 신호로 읽힌다. 8일 공식 발표한 'AI융합연구원' 신설은 인공지능을 업무 효율화 도구에서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설계의 최전선에 놓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30년 AI 전문가의 귀환맹성현 신임 AI융합연구원장은 경력으로 봐도 효성의 야심을 짐작하게 한다. 미국 시라큐스 대학과 KAIST 전산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자연어처리 분야의 기초를 다졌고, 언어 모델링과 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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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in Picture] 월드컵 무대에 선‘현대차 아틀라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7월 5일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16강전 하프타임에서 아이코닉 골 세레브레이션과 경기공 전달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월드컵이라는 세계 최대 스포츠 무대의 라이브 환경에서 본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해외 주요 경제·테크 미디어들은 이를 두고 "월드컵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일"이라고 평가했다.학습형 로봇이 세레브레이션을 배우다아틀라스가 월드컵 무대에서 선보인 것은 사전 프로그래밍된 움직임이 아니었다. 골 세레브레이션(손흥민, 해리 케인, 홀란드 등 유명 선수들의 골 기뻐하는 동작)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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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재구성] LG화학6년 OLED 특허전 승소 전모
LG화학이 OLED 수명 연장 기술의 핵심 특허를 둘러싼 6년간의 전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상대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일본 호도가야화학의 합작사 SFC. 지난 2025년 5월 대법원이 LG화학의 손을 들어주면서 끝난 이번 소송은, 단순한 특허 분쟁을 넘어 차세대 OLED 소재의 진정한 가치를 법원이 인정한 역사적 판결로 기록될 전망이다. 법원이 인정한 특허는 단순한 화학식이 아니다. 스마트폰과 TV 화면의 수명을 좌우하는 차세대 소재이며, 산업 전반의 기술 지형을 재편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다.특허의 정체성: 중수소의 마법LG화학이 보호받은 특허는 '전자적 응용을 위한 중수소화된 화합물'이다. 이름은 기술적이지만 의미는 명확하다. OLED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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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Why] 신동빈 회장은왜 바이오에 공들이나?
신동빈 롯데 회장이 인천 송도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12만 리터 규모)이 사용승인을 받은 지 열흘 만인 7월 3일 현장을 찾았다. 올해 4월 베트남 유통·식품 사업 점검에 이어 바이오까지, 오너의 신사업 현장 경영이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다. 신 회장이 "바이오는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산업군"이라 강조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 롯데그룹이 유통·석유화학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결정적 순간으로 읽힌다.송도 1공장, 사용 승인 직후 곧바로 현장 점검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 캠퍼스의 1공장을 방문했다. 박제임스·신유열 각자대표와 오일근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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