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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日 치요다와 SPERA 수소 MOU 체결...'그린 수소' 사업 박차

수소 운반·저장 기술인 SPERA 수소 플랜트 건설 참여 그린수소 '생산·운송/저장·공급' 전체 과정 역량 확보

2023-03-30 18:25:00

삼성물산 김성준 상무(오른쪽)와 치요다화공건설 사쿠라이 기미호 상무가 30일 일본 요코하마시 치요다 본사에서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김성준 상무(오른쪽)와 치요다화공건설 사쿠라이 기미호 상무가 30일 일본 요코하마시 치요다 본사에서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일본 치요다화공건설(이하 치요다)과 30일 일본 요코하마에 소재한 치요다 본사에서 'SPERA(스페라) 수소'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이에 따라 수소 운반·저장 신기술인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 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 방식의 선두 주자인 치요다의 'SPERA 수소'플랜트 건설에 참여하는 동시에,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과 치요다는 액상유기수소운반체 방식의 수소 사업 협력과 함께 향후 탈탄소 사업에 대한 협의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주목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물산 김성준 상무(플랜트영업팀장)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은 기존의 그린 수소 생산·공급 사업뿐만 아니라 실증이 완료된 상온·상압의 안정적인 운송 및 저장 기술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면서, 그린 수소의 '생산·운송/저장·공급' 전체 과정에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LNG/석유화학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일본의 대표 엔지니어링사인 치요다와 수소 변환·추출 플랜트 건설 협력을 통해 수소 운반·저장 분야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김성준 상무와 치요다 영업본부장 사쿠라이 기미호 상무, 양측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에 앞서 지난 2021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그린수소 생산과 인프라 확장 공사 등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포스코, 사우디 국부펀드(PIF) 3자 간 그린수소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성물산, 日 치요다와 SPERA 수소 MOU 체결...'그린 수소' 사업 박차

※ SPERA 수소란
수소에 '톨루엔'이라는 화학물질을 첨가해 원거리 이동과 저장이 용이한 메틸시클로헥산(MCH) 형태로 변환 후 이송해 수소를 분리 하는 방식으로, 수소가 상온/상압 상태로 유지돼 안정적인 운반과 저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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