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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기술로 디지털성범죄 24시간 자동추적

성범죄 영상물 찾는데 '3분'…정확도 200% 이상 높아져

2023-03-29 18:25:00

작년 3월 29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사진=서울시]
작년 3월 29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9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성범죄를 24시간 자동 추적·감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의 하나로 작년 3월29일 개관했다.
제2, 제3의 'n번방' 피해를 막는다는 목표로 영상물 삭제부터 법률지원, 심리 치유까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원스톱 통합 지원한다.

서울기술연구원이 개발한 AI 기술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SNS상 피해 영상물을 자동으로 검출해 영상물을 삭제하고 재유포를 막는다.

앞으로는 AI 딥러닝 기술이 오디오·비디오·텍스트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피해자와 관련된 모든 영상물을 즉시 찾아낸다.
키워드 입력부터 영상물 검출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1∼2시간에서 '약 3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정확도 역시 200% 이상 높아졌다. 시는 AI의 학습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정확도와 속도가 더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센터 직원이 피해 영상물을 접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시민 등은 센터 상담 전용 직통번호(02-815-0382)나 카카오톡(검색: 지지동반자 0382)으로 연락하면 된다.

글로벌에픽 편집국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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