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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의 시대 끝에 신기루와 같은 생기가... 김병진, 황나현 2인전 ‘5월의 신기루’展

김병진, 황나현 2인전 ‘5월의 신기루’展 서울 종로구 북촌 갤러리 마롱 | 5월 11일 - 22일

2022-05-11 12:53:44

김병진, 황나현 2인전 ‘5월의 신기루’展 전시 전경 / 사진=갤러리 마롱
김병진, 황나현 2인전 ‘5월의 신기루’展 전시 전경 / 사진=갤러리 마롱
[글로벌에픽 김창만 기자] 2022년 새로운 봄이 찾아오면서 메마른 가지에 새싹이 돋고 꽃이 피듯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역병의 시대의 끝에 신기루와 같은 생기가 돋아나는 듯하고 아직은 이 활력이 금세 사라질까 조심스럽기도 하다.

이번 갤러리 마롱과 O.M Art 가 진행하는 전시 '5월의 신기루' 전에는 김병진, 황나현 작가의 작품 20여 점이 출품되어 관객에게 새로운 봄기운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병진, 황나현 2인전 ‘5월의 신기루’展 포스터, 전시 전경 / 사진=갤러리 마롱
김병진, 황나현 2인전 ‘5월의 신기루’展 포스터, 전시 전경 / 사진=갤러리 마롱


김병진 작가는 색을 입힌 철선과 그 선의 그림자를 활용하여 꽃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가 이번 2인전에서 선보이는 평면 드로잉 작품들은 그가 수년 동안 작업해오고 있는 조형작품들로부터 파생된 단단한 조형미와 더불어, 드로잉, 색과 면의 조화를 하나의 캔버스에 망라하여 선보이며, 이는 보는 이들에게 다차원의 조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병진, Double Drawing, 75x100x12cm, Steel, Car paint, Acrylic Paint, 2022 / 사진=Courtesy of artist, 갤러리 마롱
김병진, Double Drawing, 75x100x12cm, Steel, Car paint, Acrylic Paint, 2022 / 사진=Courtesy of artist, 갤러리 마롱


김병진 작가는 수원대학교, 동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지난 10여 년 이상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거쳐 2004년 동아미술대전 특선 및 2007년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IFC 국제금융센터 등 국내외 유수 미술관 및 기업 소장 및 국내외 5성급 호텔의 공공미술 참여경력을 거친 경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전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황나현 작가는 화원과 길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허브와 들꽃 등의 식물을 화병에 담아 표현한 작품을 선사한다. 작가는 꽃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요정을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화려한 축제 분위기 속 요정들의 감정을 관객이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게 한다.

황나현, 파란문, 116x91cm, 한지에 혼합재료, 2012 / 사진=Courtesy of artist, 갤러리 마롱
황나현, 파란문, 116x91cm, 한지에 혼합재료, 2012 / 사진=Courtesy of artist, 갤러리 마롱


황나현 작가는 경원대학교 및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매년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한원미술관 등에서 황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LG생활건강, 해피바스, 마몽드 등 뷰티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일상 속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5월의 신기루' 전에서 생동감 있는 두 작가의 작품을 잠시 관람하시며, 홀연히 사라져 버릴 신기루가 아닌 앞으로의 일상에 위로와 희망찬 날들이 계속해서 펼쳐지길 바란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북촌 소재 갤러리 마롱에서 22일까지.

김창만 글로벌에픽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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