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Money
-
현대건설, 1분기 시장 예상 상회...원전사업 '청신호'
현대건설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현대건설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137억원(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1,905억원과 증권사 추정치 1,974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서울-세종 고속도로 사고 관련 비용이 반영되지 않은 영향도 있었으나, 별도 기준 토목 부문과 기타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익성도 예상을 웃돌았다. 판관비는 일회성 비용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예상보다 높은 매출총이익률이 이를 상쇄했다.키움증권 신대현 애널리스트
-
하이브, 1분기는 "글쎄"…2분기부터 모멘텀 가시화 기대
하이브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하이브는 1분기 매출액 5,006억원(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 영업이익 216억원(전년 동기 대비 50.3% 증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로, 아티스트 활동 부진으로 앨범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다만 공연과 MD(머천다이즈) 매출이 크게 성장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공연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판관비 증가로 비용 부담이 커져 이익 성장은 제한적이었다.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애널리스트는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는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과 함께 일본(2Q), 한국(3Q) 신인
-
현대오토에버, 1분기 '어닝쇼크'...2분기 실적 정상화될까?
현대오토에버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발표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매출액 8,330억원(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 영업이익 267억원(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422억원보다 36.5% 낮은 수치다.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 매출 인식 지연으로 파악된다.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해 4분기에 선제적으로 생산을 확대한 데다, 1분기 예정됐던 매출 일부가 2분기로 이연된 영향이 컸다.반면 전장SW는 50~60% 성장을 이어가며 차량SW 사업부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Enterprise IT 부문은 그룹사의 견
-
쎄크, 10조시장 선형가속기 글로벌 기업 기술과 비교우위 국산화 성공…방산·안티드론 보안 게임체인저 부상
방위산업용 고에너지 비파괴검사 장비인 LINAC System(선형가속기)을 국산화한 쎄크(SEC)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쎄크는 미사일, 탄약 등 대형 국방 물자 결함 검사에서 핵심 장비로 LINAC을 공급하며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 국내 대표 방산 시스템을 보유한 L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쎄크의 LINAC System은 세계적인 고에너지 가속기 제조사인 Varex의 제품과 비교해 출력 사양과 조절 정밀도 면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 점이 강점이다. Varex의 9MeV급 LINAC 대비 쎄크의 제품은 10MeV까지 X-ray energy가 도달 가능하며, 5MeV부터 10MeV까지 0.1MeV 단위의 미세
-
LG CNS, 클라우드·AI 사업 강세로 실적 서프라이즈
LG CNS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다. 매출은 1조2,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급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와 17% 상회하는 수치다.실적 호조의 주역은 클라우드·AI 사업부로, 매출이 7,1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1% 성장했다. 금융권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국내 데이터센터 완공에 따른 운영 사업 인식도 확대됐다.반면 경기 위축으로 스마트 엔지니어링과 SI 사업부 매출은 각각 2,063억원, 2,8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6.5%를 기록했는데, 인건비
-
박현주 vs 김남구 ‘종합투자계좌’ 혈투
국내 증권업계의 양대 산맥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오랜 기간 자존심을 건 경쟁을 펼쳐온 박현주 회장과 김남구 회장의 대결이 재점화된 것이다.IMA 사업자 선정을 두고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공격적인 자본 확충에 나서며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 1위 타이틀을 위협하고 있다. 한투증권은 올 3월 7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별도 기준 자기자본 10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에서는 한투증권이, 연결 기준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1위를 차지하는 형국이다.양사가 자존심을
-
파라텍, 세계 최초 ‘누수감지 스프링클러’로 산업안전 게임체인저 노린다
- 인화성 없는 코팅·눈으로 확인 가능한 누수 감지 기술로 유지보수 효율화소방안전 설비 전문기업 ㈜파라텍(대표 박선기)이 산업용 소화설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누수감지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선보였다. 습식 소화설비 내 미세 누수를 조기에 감지해 설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가 장비가 밀집된 반도체 생산 라인이나 물류시설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이번 신제품은 디플렉터(물 분산판)에 수변색 특수 코팅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누수가 발생하면 해당 코팅이 즉시 색이 변해, 별도 계측 장비 없이 육안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유지보수가 필요한 헤드만 선별적으로 교체할 수 있어 점검 시간과 인력을
-
코어라인소프트, ‘세계 최고 AI 국제표준 인증’ 국내 의료 AI 최초로 획득… “EU AI법안 등 글로벌 규제 대응력 ↑”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의료 AI 기업 최초로 ISO/IEC 42001 인증을 확보한 것이며, 코어라인소프트는 AI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ISO/IEC 42001은 지난 2023년 12월 제정된 세계 최초의 AI 거버넌스 국제표준이다. AI 시스템 개발·운영 시 윤리성,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리스크 관리 및 개인정보 보호 등의 측면에서 요구되는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해당 인증은 AI 시스템에 대해 평가하는 27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어 인증 절차가 까다로운 게 특징이다.코어라인소프트
-
비아이매트릭스, AI 데이터 관리 기술로 기업가치 상승세
비아이매트릭스가 AI 솔루션 'G-MATRIX'의 기술 고도화와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AI 기술 도입의 핵심은 기업 운영 효율화를 돕는 것이다. 업무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EY한영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투자 대비 효과의 불확실성', '높은 초기 비용', '데이터 품질 및 활용의 한계' 등을 이유로 AI 도입을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키움증권 오현진 애널리스트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보다 실제 업무 적용에서 AI 모델의 성능과 신
-
쎄크, 세계 최초 배터리 핵심기술 개발 성공 상용화…글로벌 기업 검사평 평가 신뢰도 99.9% 획득
산업용 X-ray 시스템 전문 기업 쎄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배터리용 3D CT X-ray 시스템을 상용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쎄크의 시스템은 2초 이내에 200장 이상의 초고속 스캔이 가능하여 분당 생산 속도 10~30ppm을 구현할 수 있는 고속 검출 기술을 자랑한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쎄크는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쎄크는 2020년, 3D CT X-ray 시스템의 연구개발에 성공한 이후, 고속 스캔과 뛰어난 검사 신뢰성을 자랑하는 기술을 제품으로 확보하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혔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검사 신뢰성 평가에서 99.9% 이상의 높은 신뢰도를 기록하며,
-
칩스앤미디어, 중국 AI 시장 공략으로 1분기 실적 '선전'
칩스앤미디어가 올해 1분기 매출액 54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 합작법인(JV)을 중심으로 한 AI 부문 라이선스 계약이 크게 증가하면서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6% 상승한 것이다.다만 로열티 매출은 회계 인식 기준 변경에 따라 24.1% 감소했으나, 2분기부터는 G사와 중국 AI SoC 고객 등으로부터 첫 로열티 및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2분기에 매출액 68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77.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향후 기존 고객인 N사, G사, Q사, T사, H사 등의 신규 프로젝트 라이선스 계약이 지속 진행될
-
LG생활건강 1분기 실적 발표, 화장품 부문 부진에도 해외 성장 '눈길'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매출 1조7천억원(-1.8%), 영업이익 1,424억원(-5.7%)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이 7,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하며 전체 실적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생활용품은 5,733억원(+2.2%)으로 성장했고, 해외 매출은 5,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일본에서는 힌스 브랜드의 세자릿수 성장과 CNP 제품의 호조로 23% 성장한 1,1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도 3% 성장하며 1,2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은 내수 경기 회복 지연으로 4% 감소한 2,046억원을 기록했다.유진투자증권 이해니 애널리스트는 "1,860억원의 유상증자는 북미법인 및 에이본 인수법인의 운영 자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
-
[보스상륙작전 ⑤ 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 이사회 의장 등극 3세 경영 본격화
2023년은 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이 어머니 이어룡 회장에게 이사회 의장직을 물려받은 해다. 의장직을 물려받으며 3세 경영 체제를 굳건히 한 그는 지난해 12월 대신증권을 국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이하 종투사)로 등극시키며 지배구조 개편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신증권 실질적 수장으로 자리매김 한 양 부회장은 대신금융그룹 전체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초대형 IB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발표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증권 경영 귀재’로 통하는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주‘큰 大 믿을 信’이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대신증권. 그 역사는 한 사람의 '거상의 꿈'에서
-
교보생명, SBI저축은행 9000억원에 인수..."금융지주 전환 박차"
교보생명이 국내 최대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 인수를 결정하고 금융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에서 2026년 10월까지 SBI저축은행 지분 50%와 1주를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수는 일본 SBI홀딩스로부터 9천억원에 이루어지며, 교보생명은 하반기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은 후 첫 단계로 30% 지분(실제 의결권 35.2%)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 10월까지 지분 50%와 1주(실제 의결권 58.7%)를 확보해 경영권을 획득하게 된다.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
-
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이익 172억원...컨센서스 대비 191.5% '껑충'
포스코퓨처엠이 1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발표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8,4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컨센서스 영업이익 59억원을 무려 191.5% 상회하는 수치다.실적 개선은 에너지소재 사업의 출하량 증가와 화성제품 판매마진 개선에서 기인했다. 특히 양극재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GM향 출하량은 2배 이상 늘어났다. 음극재 또한 비중국 음극재 조달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어나며 가동률 개선에 기여했다. 기초소재 사업에서는 라임 판가인상과 콜타르 등 판매마진 개선이 이익 성장
-
아이씨에이치, 애플 공급망 최초 진입 성공… 살콤에 정밀코팅 필름 공급
고성능 전자소재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가 인도 현지 생산시설을 통해 애플 공급망에 첫 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씨에이치의 인도법인 씨에이치컴포넌트(CH Component Ptv, Ltd)는 애플 아이폰 조립 파트너사인 살콤(Salcomp)에 정밀코팅 필름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고난이도 품질 요구조건을 충족한 정밀코팅 필름을 인도 현지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첫 사례다. 씨에이치컴포넌트는 인도 내에서 클린룸 기반 정밀코팅 설비를 갖춘 몇 안 되는 생산거점으로, 현지에서 고기능성 정밀 필름을 제조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정밀코팅 필름은 스마트폰 제조 시 주요 부품의 손상 방지와 조립 효율성 향상을 위한 고부가가치
-
아톤, 세계 최초 보안 인증솔루션 개발…SKT 등 이통 3사 'PASS' 서비스 제공
핀테크 분야의 선도 기업인 아톤이 세계 최초로 소프트웨어형 보안매체를 기반으로 한 보안 인증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SK텔레콤의 전자서명 플랫폼 'PASS'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톤은 SK텔레콤을 비롯한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통신사들과 협력하여, PASS 인증서를 비롯한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강력한 고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톤은 통신사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일정 비율로 분배받는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아톤은 2010년대 초, 스마트폰 보급의 확산과 함께 세계 최초로 소프트웨어형 보안매체 기반의 인증/보안 솔루션을 개발하여 국내 주요 금융권에 보급하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