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본격 도입으로 금융권 간 540조원 규모의 연금 자산 유치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모바일 사용자 환경(UI·UX) 개편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앞세워 자금 이탈을 방지하고 비대면 시장 지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NH농협은행은 자사 대표 모바일 앱인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의 비대면 퇴직연금 플랫폼을 대폭 고도화했다. 이번 개편은 연금 자산의 비대면 직접 운용 편의성을 높이고, 상장지수펀드(ETF) 등 고수익 투자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MY퇴직연금' 매매·만기 관리 일원화…테마별 맞춤 검색 구축
핵심 메뉴인 'MY퇴직연금' 화면은 단순 조회 위주 구조에서 탈피해 보유 상품의 실시간 매수·매도 기능을 전면에 배치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이율보증형보험(GIC),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거래 유형별로 최적화된 매매 절차로 즉시 연결되도록 동선을 정비했다.
특히 만기 1개월 이내인 예금 및 GIC 상품은 건별 알림과 함께 전용 관리 화면으로 바로 이동하는 기능을 탑재해 자금 재운용 공백을 최소화했다.
투자상품 탐색 기능도 대폭 다변화했다. ETF와 펀드 검색 시 국내·해외 등 투자지역은 물론 반도체·방산·에너지 등 세부 테마, 위험자산 분류 기준에 따른 맞춤형 필터를 도입했다. 3개월·6개월·12개월 단위의 기간별 수익률과 상세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를 구현해 가입자의 신속한 투자 의사결정을 돕는다.
개인형IRP 입금예정상품 20개로 확대…분산투자 자율성 제고
NH농협은행은 이번 비대면 시스템 개선을 발판 삼아 복잡했던 퇴직연금 자산관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비대면 연금 영토 확장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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