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하남시는 지난 5일 킨텍스 제1전시장 204호에서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하남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 시대, 기업이 찾는 모든 조건에 답하는 도시 하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2026 로보월드’와 연계해 기업 입지 여건과 투자 대상 부지,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공급과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도시 확장 기회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자족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하남시는 기업 입지 경쟁력으로 서울과의 접근성, 젊은 인구구조, 정주 여건, 투자 부지를 제시했다. 지하철 5호선과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에 더해 9호선·3호선 연장 추진 등 광역교통 여건을 강조했다. 평균연령 42세, 생산연령인구 비중 69.4%의 인구구조와 한강 수변, 미사호수공원, 검단산 등 자연환경 및 생활·문화 인프라도 소개했다.
핵심 투자 거점은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AI 혁신클러스터 ▲미사 K-컬처 복합단지 ▲캠프콜번 ▲창우동 H2 부지 등 5곳이다.
교산신도시 10개 자족블록에는 AI 첨단산업과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특히 자족 5블록에는 경기도와 함께 3조 원 규모의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7블록은 연구개발과 제조 기능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혁신클러스터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연구·인재 양성·데이터 인프라와 산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포스텍과 카네기멜론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KT클라우드·KT투자운용 등이 참여기관으로 소개됐다.
하남시는 이곳에 2만~3만 석 규모의 K-팝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아카데미 등을 조성해 공연·콘텐츠·관광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복합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하산곡동 캠프콜번은 약 25만㎡ 규모의 업무·상업·문화 복합개발사업으로, 창우동 H2 부지는 약 16만㎡ 규모로 스타필드 하남과 한강에 인접해 있다. 시는 기업의 투자 계획에 맞춰 2028년 교산 자족 5·7블록, 2029년 교산 자족 1~3블록과 H2 부지 등의 공급 일정을 제시했다.
이날 이글루코퍼레이션 본사·연구소 이전 지원, 성원애드피아 인허가 기간 단축, 연세하남병원 원스톱 인허가 지원 등 실제 기업지원 사례도 발표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매년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어 개발사업별 입지 공급 시기와 투자 조건을 안내하고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2026년을 시작으로 10조 투자유치 시대를 열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기획했다”며 “사업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 주거와 일자리가 균형을 이루는 자족도시로 도약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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