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3일 백현·윤이랑 작가를 ‘2026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역량 있는 금속공예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 대한민국 금속공예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 제정됐다. 고려아연은 매년 후원을 이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접 주최를 맡아 지원 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 응모는 지난 9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동안 접수됐다. 응모 자격은 만 45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금속공예 또는 장신구 작가이며, 최근 10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온 개인이나 팀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심사위원회는 한 달여 동안 응모작 서류평가로 1차 심사를 진행한 뒤, 포트폴리오 심사와 면접으로 최종 심사를 치렀다. 최종 결정은 지원자들의 포트폴리오와 활동 자료, 실물 작품을 종합해 내려졌다.
이미지 확대보기백현 작가는 전통적인 판금성형 기법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곡면이 살아 있는 기물을 만들어 왔다. 윤이랑 작가는 숙련된 기술로 절제된 조형과 충실한 쓰임이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여 왔다. 심사위원회는 두 작가가 전통 금속공예의 가치를 굳건히 지키면서도 동시대적 조형을 꾸준히 탐구해 온 점을 수상의 핵심 이유로 꼽았다.
수상 작가 두 사람에게는 각각 1천만 원의 상금과 특별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과 특별전 개막식은 12월 1일 서울 종로구 예올에서 열리며, 수상작가 특별전은 12월 6일까지 이어져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전통 금속공예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백현·윤이랑 작가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금속공예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한민국 금속공예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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