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문 투자 콘텐츠 공동 제공…영업점 상담 역량 강화 병행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삼성자산운용과 퇴직연금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시장 전망과 자산배분 전략, 연금 투자 가이드 등 가입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투자 정보 콘텐츠를 공동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고객 세미나와 캠페인을 수시 개최하고, 현장 영업점 상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금융시장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단기적 상품 판매에 치중하기보다 가입자의 장기적인 자산 배분과 운용 이해도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둔다는 분석이다.
ETF 거래 편의성·라인업 확대 연계…연금케어 경쟁력 차별화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매매 인프라 고도화에 이어 자산운용사의 전문성까지 끌어들이는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앞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당일 매도·매수 서비스를 도입하고,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연계해 실시간 시세 및 구성종목 정보를 제공하는 등 거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아울러 퇴직연금 계좌 내 매매 가능 ETF 라인업을 300개 수준까지 확충하며 자산 배분 선택권을 지속 확대해 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인프라 확장을 넘어 대면·비대면 채널 전반에서 '관리받는 연금'이라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TF 거래 편의성 개선과 상품 라인업 확대에 이어 이번 협력으로 투자 정보 제공 역량까지 강화하게 됐다"며 "자산관리 전문 은행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입자의 투자 성향과 은퇴 시점에 맞춘 체계적인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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