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학영)와 고양시민회는 지난 2일 ‘2026년 PM(개인형 이동장치) 현장모니터링 분석 결과 공유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시민 모니터링단이 수집한 현장 자료를 바탕으로 안전 실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모니터링 결과 이용자 566명 가운데 560명(98.9%)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횡단보도 이용자 497명 중 435명(87.5%)은 기기에서 내리지 않고 주행했으며, 인도 도보주행 위반 사례도 252건 확인됐다.
무면허 이용이 의심되는 탑승자는 129명으로 전체 조사 인원의 약 25%를 차지했다. 점자블록과 횡단보도 진출입로, 지하철역 입구 등에 전동킥보드를 무단 방치해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을 방해하는 사례도 지적됐다.
현재 고양시에서는 4개 업체가 약 5천 대의 공유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 주정차 금지구역에 방치된 기기를 즉시 견인하고 3만 원의 견인료를 부과하고 있다. 백마·후곡·식사동 학원가 3곳은 ‘PM 없는 거리’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교통 거점에는 PM 전용 주차구역 104곳을 조성하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한 시민 신고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다만 관내 PM 주차장 68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표지판 미설치와 위치 안내 불명확 등으로 이용자와 보행자 관점의 시설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민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안전모 착용과 무면허 이용 방지, 보행로 주행 및 무단 방치 근절을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김학영 건설교통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제안된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고양시가 안전하고 질서 있는 PM 이용 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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