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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공급망, 생산성까지 잡았다, 한국콜마 대통령표창 2관왕의 의미

협력사까지 아우른 지속가능경영과 생산 혁신

2026-11-03 12:17:55

환경과 공급망, 생산성까지 잡았다, 한국콜마 대통령표창 2관왕의 의미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화장품 한 병이 고객의 손에 닿기까지, 원료와 포장, 생산 공정 어디에서든 지속가능성이 요구되는 시대다. 한국콜마가 이 과제를 두 갈래로 풀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속가능경영 유공과 생산성 향상 유공 대통령표창을 나란히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K뷰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과 생산 체계 고도화에 힘써 온 결과다.

한국콜마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생산성·지속가능경영 혁신대상'에서 두 부문의 대통령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번 혁신대상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했으며,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 향상과 생산성 혁신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정부 포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국가생산성대회와 지속가능경영 유공 행사가 지난해까지는 따로 열렸지만, 올해 처음 통합 시상식으로 치러졌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한국콜마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의 ESG 활동을 경영 체계 안에 녹여 낸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객사와 협력사로 이어지는 ODM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끌어올린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책임이 자사 울타리 안에 머물지 않고 협력사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천의 면면도 구체적이다. 친환경 포장재와 제품 개발, 기후 리스크 대응, 협력사 ESG 교육,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원 등 사업과 공급망의 전 영역에서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 인권영향평가, 안전관리체계 강화, 지역사회 상생 활동도 꾸준히 이어 가고 있으며, ESG 위원회가 핵심 이슈를 경영 전반에 반영하는 구조를 갖췄다.

생산성 향상 부문에서는 이영주 한국콜마 부사장(생산본부장)이 대통령표창의 주인공이 됐다. 이 부사장은 생산부문을 총괄하며 디지털 전환(DT), 생산 자동화, 물류 혁신을 주도했다. 그 결과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크게 높였고, 급격히 늘고 있는 K뷰티 수출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장의 기술 혁신이 곧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진 사례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내 최초 화장품 ODM 기업으로서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경영 핵심 가치로 삼고 전사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고도화와 생산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되고, 2023년부터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아 온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꾸준함이 쌓여 만든 이번 2관왕이 업계에 어떤 기준으로 남을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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