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외부 해킹 공격으로 고객 및 임직원의 관련 정보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금융당국 등 관계기관에 신고를 마쳤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정보는 고객 정보 15건, 임직원 관련 정보 2건, 기타 개인정보 14건 등 총 31건이다. 유출 항목에는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이메일은 물론 계좌번호, 운전면허번호, 주민등록번호(3건) 등 민감한 금융 및 개인 식별 정보가 대거 포함됐다.
외부 그룹웨어 허점 노렸다…긴급 패치 조치 및 개별 안내
해킹 공격은 한양증권이 외부에서 도입해 사용 중인 그룹웨어 솔루션의 보안 약점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침해 정황을 포착한 직후 해당 시스템의 외부 접근을 완전히 차단하고, 솔루션 공급사와 함께 긴급 보안 패치 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금융당국 및 보안 전문기관과 함께 정확한 침투 시점과 구체적인 피해 범위, 상세 유출 경위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유출 피해가 확인된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지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보안 관리체계를 더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연쇄 해킹 파장…"외주 솔루션 보안 체계 재점검해야"
시장에서는 금융사들이 직접 관리하는 망 외에, 외부에서 도입하는 소프트웨어나 연계 솔루션을 통한 우회 침투 공격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금융권 한 보안 전문가는 "최근 해킹 공격은 보안이 견고한 금융사 내부 망 대신 외부 솔루션 공급 업체의 허점을 노리는 경향이 짙다"며 "금융 당국 차원의 통합 점검과 함께 외주 솔루션 공급망에 대한 엄격한 보안 모니터링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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