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최근 라운지 현장 직원들의 건강관리사 자격 취득을 완료했다. 전국 160여 개 직영 라운지마다 자격 보유자가 최소 한 명 이상 상주하며, 교육을 통해 익힌 생활습관과 헬스케어 기초지식을 고객 응대에 활용한다. 한 매장에 한 명이라도 건강을 이야기할 수 있는 직원이 있다면, 고객이 체험 공간에서 느끼는 신뢰의 깊이도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변화는 회사가 지시해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객과 직접 만나는 직원부터 건강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는 현장의 자발적 실천이 출발점이었다. 가장 먼저 부산지부가 자격 취득에 나섰고, 이후 상담 역량을 키우는 전사적 활동으로 전국 지부에 확대됐다. 현장에서 시작된 움직임이 회사 전체의 방향이 된 셈이다.
이 자격의 성격도 눈여겨볼 만하다. '건강관리사'는 한국자격검정평가진흥원이 발급하는 등록민간자격이다. 움직임과 자세, 식사, 수면 등 생활습관과 건강관리의 기초지식을 배우고, 이를 건강상담과 코칭에 응용하는 내용을 다룬다. 제품 판매를 위한 기술 지식이 아니라 사람의 생활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상담의 결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자격을 갖춘 직원들은 앞으로 이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의 생활습관과 건강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를 맞춤형 AI헬스케어로봇 체험과 상품 제안으로 연결하는 상담형 영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물건을 권하기보다 고객의 상황에 맞는 해법을 먼저 찾는 방식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회사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AI헬스케어로봇 제품 고도화에 발맞춰 라운지 상주 직원의 헬스케어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세심하게 이해하고, 이를 현장 응대에 충실히 반영해 고객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품의 기술이 아무리 진보해도 그것을 고객의 삶에 맞게 설명하는 사람이 있어야 완성된다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읽힌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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