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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9일부터 일산테크노밸리 용지 공

첨단제조시설용지 분양 공고 시작…토지매입비 평당 최대 80만원 지원

2026-11-02 22:36:39

고양특례시 기업유치 전략방안 간담회(고양특례시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고양특례시 기업유치 전략방안 간담회(고양특례시 제공)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고양특례시가 오는 9일 첨단제조시설용지 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일산테크노밸리 용지 공급에 나선다. 기업 이전과 확장 수요를 유치해 첨단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일산서구 대화동·법곳동 일원 약 87만㎡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산업 거점이다.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GU)가 공동 추진하고 있다. 부지 조성은 2027년 말 완료를 목표로 한다.
서울과 가까운 입지와 광역교통망이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GTX-A와 자유로·제2자유로 등을 통해 수도권 기업과 인력의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국립암센터와 동국대학교 등 의료·연구기관, 킨텍스의 전시·교류 기능과 연계도 가능하다. 고양시는 의료·연구 인프라를 바이오·메디컬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연결하고, 전시·문화 자원을 활용해 기업의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산업시설용지를 1천 평 이상 매입하는 기업에는 지원 요건과 예산 범위에서 토지매입비를 평당 최대 80만원까지 입지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요건을 충족하면 취득세·재산세 감면과 고용·교육훈련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기업 입주와 정착을 위한 행정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기업유치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투자 검토부터 계약, 인허가, 입주와 후속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건축·환경·교통 등 주요 인허가 사항을 사전에 검토하는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 체계를 강화하고, 통합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도 검토한다.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기업에는 정책금융 연계와 임직원 통근·정착 지원 등 기업별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구체적인 지원 기준은 재정 여건과 제도적 타당성을 검토한 뒤 투자유치위원회 심의와 관련 조례 개정 등을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기업의 입주 수요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전·확장을 검토하는 기업을 직접 찾아 투자 조건에 맞는 입지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유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기업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시민에게는 집 가까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첨단산업단지”라며 “기업 투자 검토부터 입주와 정착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기업을 찾아가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9일 첨단제조시설용지 공급 공고에 이어 이달 말 지식기반시설용지 공급 공고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 희망 기업은 일산테크노밸리 누리집에서 공급 필지와 신청 요건, 세부 일정 등을 확인하고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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