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핑크랩 부스의 특징은 '보는 전시'가 아니라 '해 보는 전시'라는 점이다. 4면이 열린 54㎡ 공간은 세 구역으로 나뉜다. '교실'에서는 관람객이 선생님과 학생 역할을 맡아 원격교육 시스템 PinkLAB Studio로 실제 로봇 수업을 진행해 볼 수 있다. '약국'에서는 의료 물류센터 실증에 투입된 주행형 양팔로봇이 약품을 골라 분류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모방학습존'에서는 주행형 양팔로봇 PL-2M이 사람의 시연으로 익힌 작업을 수행하고, 관람객이 리드 디바이스를 직접 들고 로봇을 움직여 볼 수 있다.
신제품도 여럿 나온다. 착용하고 움직이기만 하면 로봇 학습 데이터가 쌓이는 장갑형 리드 디바이스, 강화학습 Sim to Real 과정을 책상 위에서 실습하는 인버티드 펜듈럼 교구, 로봇 데이터를 수집부터 재학습까지 관리하는 피지컬 AI 데이터 관리 시스템, 코딩 입문 로봇 Pinky Zero가 전시된다.
전시 기간에는 성과 발표도 이어진다. 경북·대구 메가시티 사업에서 개발한 자율주행·통합 관제 시스템과, 태전약품판매 의료 물류센터에서 진행 중인 피지컬 AI 실증의 성과를 공개한다. 한국과 미국 시애틀 고등학생을 잇는 국제 로봇교육 연합 '월드 로보틱스 연합(WRA)'의 출범도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
민형기 핑크랩 대표는 "로봇을 직접 만드는 회사가 로봇을 가르칠 때 가장 깊이 있는 교육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로보월드에서 핑크랩이 만든 기술과 핑크랩이 가르치는 방법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종서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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