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회성 시상이나 일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작가가 전용 예술 직무 지원 속에서 독자적인 개인전을 열고 작품 세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 예술 자립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복합문화공간 H.art1(하트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조태성 작가의 개인전 '하나에서 만나ZOO'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가 쏘아 올린 결실…글자 그림·미디어아트 40여 점 공개
이번 개인전의 주인공인 조태성 작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미술 공모전인 '하나 아트버스'를 통해 성장한 대표적 예술가다. 2022년 우수상으로 인연을 맺은 뒤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입선을 거쳐 2025년 대상을 수상하며 독창적인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전시에서는 문자와 동물의 형상을 결합한 독특한 '글자 그림'을 포함해 호랑이, 사자, 코뿔소 등을 대담한 붓 터치와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 회화 및 미디어아트 40여 점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오프닝 현장에서는 발달장애 예술인의 미술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키노트 스피치를 비롯해 아티스트 토크, 도슨트 투어, 라이브 드로잉 등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일회성 후원 탈피…콜라보 굿즈·'하나 아트크루' 자립 지원까지
특히 조 작가는 하나은행이 장애인 미술가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하나 아트크루'의 단원으로도 성실히 활동하고 있다. 예술가가 일회성 수혜자가 아닌 주체적인 창작 주체로서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조태성 작가의 독창적 예술 세계를 대중과 공유하고, 발달장애 예술인이 지닌 무한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매개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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