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7일 도곡중학교에서 학교 관계자와 평택교육지원청 및 평택시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주배경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준구 위원장을 비롯해 김래현 부위원장, 오치성·이종원·이학섭 위원, 류정화 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주배경 학생 비율은 도곡초가 65%, 도곡중이 33%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학생 간 학습 격차를 비롯해 통·번역 인력 부족 등 교육 현장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 측은 이주배경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위원들은 정규수업에 앞서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선이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통학버스 지원 등 교육 접근성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별도의 교육 공간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지역 내 기존 인프라와 학교 프로그램을 연계해 교육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주배경 학생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도곡초·중학교가 위치한 포승지역을 지역구로 둔 이학섭 의원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학교가 참여하는 지원 태스크포스(TF) 구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최준구 위원장은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학교와 교사들에게만 맡겨서는 안 되며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서로의 다름이 갈등이 아닌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평택시, 학교가 각자의 역할을 찾아가고 의회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하나씩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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