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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꾼 글로벌 영업의 미래, 롯데칠성음료의 성공 사례

반복업무 95% 단축, 롯데칠성음료의 ‘영업 AI 에이전트’ 실전 투입

2026-08-28 13: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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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성수 CP] 바이어 발굴에 50시간 이상을 소비하던 롯데칠성음료가 생성형 AI의 힘으로 이 시간을 3시간으로 단축시켰다. 단순한 업무 속도 개선을 넘어, 반복적인 리서치와 데이터 정리로부터 직원들을 해방시킴으로써 진정한 영업 가치 창출에 집중하게 한 것이다. 글로벌 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에게 AI 에이전트의 실제 활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구축한 AI 에이전트는 새로운 시장 진출을 준비할 때 필요한 모든 조사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대상 국가의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규제와 법률을 조사한 후, 잠재 거래처와 담당자 정보를 발굴한다. 수집된 정보는 다양한 출처에서 교차 검증되어 신뢰도를 높이고, 최종적으로 체계적인 보고서로 정리되어 실제 영업에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거의 업무 방식은 비효율의 연속이었다. 신규 진출 국가를 검토할 때마다 담당자는 수많은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고, 관계 법령과 규제를 일일이 확인한 후, 발굴한 거래처 정보를 관리 양식에 손으로 입력해야 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오류 가능성도 높았고, 실제 영업 활동으로 넘어가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모되었다.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이러한 구조적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었다. 이제 담당자는 AI가 정리한 조사 결과를 최종 검토하기만 하면 된다. 반복적인 검색과 자료 정리에 들던 방대한 시간이 단축되면서, 담당자들은 실제 거래처와의 접촉, 사업 협의, 시장 분석 등 고부가가치의 영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단순히 시간 절약을 넘어 직원의 업무 만족도 향상과 전략적 의사결정 능력 강화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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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과는 롯데칠성음료의 체계적인 AI 도입 전략에서 비롯되었다. 회사는 생성형 AI를 막연하게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면밀히 분석한 후 필요한 단계별 과정을 AI 에이전트로 정확하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이고 운영 가능한 AI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롯데칠성음료의 글로벌 영업 혁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향후 바이어별 맞춤형 영업 메일 발송, 이력 관리, 거래 이력 추적 등으로 AI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업 효율성을 더욱 극대화하는 한편, 국내 거래처 및 공급사 발굴 등 다양한 부서의 업무로까지 AI 에이전트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 같은 AI 기반 업무 혁신은 이미 회사 전역에서 진행 중이다. 2025년에는 제품 라벨의 표시사항을 자동으로 검토하는 시스템(AI Label Inspection System, AILISS)을 구축했으며, 2026년 상반기에는 ChatGPT 기반의 칠성몰 전용 앱을 선보였다. 이러한 사례들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고객 접점과 내부 업무 전반에 AI를 실질적으로 통합하려는 기업의 노력을 보여준다.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도 회사의 중요한 전략이다. 올해 4월 AX Project 팀을 신설하고, 7월에는 임직원들의 실무적 AI 활용을 주제로 'AI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직무와 부서에서 참여한 이 행사는 직원들로 하여금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 AI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시상식이 9월 말로 예정되어 있어, 이를 통해 나온 성과들이 회사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롯데칠성음료의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단순히 기존 업무를 속도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을 반복적이고 창의성이 요구되지 않는 업무로부터 해방시켜 더욱 고차원적인 전략 수립과 관계 구축에 집중하게 한다는 점에서, 향후 많은 기업들이 따라할 만한 성숙한 AI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제 글로벌 시장 경쟁은 단순히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얼마나 빠르게 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를 발굴하며, 효율적으로 관계를 구축하는가가 핵심 경쟁력이 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의 AI 에이전트는 이러한 21세기 글로벌 경영의 요구 조건을 효과적으로 충족시키는 첫 번째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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