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흙의 생명을 얻어 무한의 길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화업에 분명한 매체적 전환점을 남기는 자리다.
그동안 캔버스 위에서 시간의 층위를 쌓아 올리며 무한의 세계를 펼쳐 보여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흙'이라는 시원(始原)의 물질을 본격적으로 끌어들였다.
평면에서 확장되던 사유의 에너지가 도자 조형이라는 응축된 형식 안으로 수렴되는 과정이 출품작 전반에 걸쳐 펼쳐진다.
작가에게 흙은 재료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태초의 기억을 빚어내는 인고의 숨결이며, 생성과 소멸이 둘이 아님을 증언하는 매개다.
손끝의 온기와 불의 시간을 통과한 도자 형상들은 평면의 환영을 넘어 실존하는 대지의 생명력을 전한다.
이미지 확대보기화폭의 색채와 흙에 새겨진 지문은 하나의 리듬으로 호응하며 '변화는 곧 이어짐'이라는 작가 특유의 조형 철학을 가시화한다. 관객은 평면과 입체의 변주를 따라가며 자신의 내면에 깃든 고요한 우주를 마주하게 된다.
오프닝은 5월 2일(토) 오후 3시.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전시 개요
전시명: 제21회 김연주 개인전 무한의 길 '흙의 생명을 얻어 무한의 길을 가다'
기간: 2026년 4월 29일(수) ~ 5월 4일(월)
장소: 인사아트센터 1층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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