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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입점 소상공인 30만명, 지난해 거래액 20% 이상 성장...대만 수출 가속화

2년새 30% 증가한 쿠팡 소상공인 30만명, 국내 판로 확대에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 시작

2026-04-01 10:06:41

대만 타이베이시 시내에서 쿠팡 배송기사가 로켓직구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타이베이시 시내에서 쿠팡 배송기사가 로켓직구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 수가 30만 곳을 넘어섰다.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로켓그로스, 마켓플레이스 등 쿠팡의 여러 사업 부문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총합이다. 2023년 약 23만 곳에서 2년 사이 30%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성장률 0.2%와 비교하면 100배에 가까운 수치다.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 속에서도 쿠팡 플랫폼 상의 소상공인들이 이 같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배경은 명확했다. 2460만 명에 달하는 활성고객과 전국 쿠세권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쿠팡 입점 소상공인 30만명, 한해 20% 이상 고속성장…한국 넘어 대만 무대로 수출 가속화이미지 확대보기
쿠팡 입점 소상공인 30만명, 한해 20% 이상 고속성장…한국 넘어 대만 무대로 수출 가속화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세력
쿠팡 입점 소상공인 10곳 중 7곳 이상이 경상, 전라, 충청, 강원도 등 지역에 위치해 있다. 중소상공인 전용 기획관 '착한상점'을 통한 판로 활성화와 지방의 과일, 채소, 수산물 매입 확대가 이 같은 성장을 견인했다. 쿠팡을 사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다양한 상품 수요도 증가했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온 소상공인들이 이를 충족시키며 두각을 나타낸 것이다.

더 주목할 점은 쿠팡 입점을 기점으로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간 업체가 1만 곳을 넘어섰다는 사실이다. 쿠팡이라는 플랫폼이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소상공인들의 사업 확대의 디딤돌이 된 셈이다.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이미지 확대보기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제품 납품만 해도 수출이 된다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성장 기회는 대만에서 나타나고 있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 Inc가 대만 타오위안에 네번째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하면서 대만 지역 70%에 로켓배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쿠팡은 중남부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대만의 2300만 인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게 된다.

대만 시장에는 이미 1만 곳 이상의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이 진출해 있는 상태다. K식품, 뷰티, 패션, 생필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들이 대만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쿠팡의 진가는 통관, 배송, 마케팅 등 모든 수출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준다는 데 있다. 이는 중소기업들에게 수출의 장벽을 대폭 낮춰준다.

대만행 비행기 앞에 서 있는 쿠팡 배송 차량이미지 확대보기
대만행 비행기 앞에 서 있는 쿠팡 배송 차량

10년의 성장, 그리고 제2의 도약
인천의 김자반 제조업체 '더 국민'은 이 같은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다. 2015년 쿠팡에 입점한 이후 10년 사이 매출이 10배 성장했다. 지난해 쿠팡에서만 35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70%에 해당한다.

더 국민의 박채은 대표는 "마케팅과 현지 인력 고용 등 수출 업무가 중소기업 역량으로 감당이 어려워 그동안 해외 바이어 수출 제안을 모두 거절해왔다"며 "하지만 제품을 납품만 하면 수출을 도맡아주는 쿠팡을 통해 첫 해외 수출을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만에서는 4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경기 포천의 반려동물용품 업체 '딩동펫'의 성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2016년 쿠팡에 입점했을 때 쿠팡 매출이 10억 원 규모였던 것이 지난해 200억 원으로 20배 성장했다. 고용인력은 입점 초기 3명에서 현재 80여 명으로 늘어났다. 지역의 주요 고용 창출기업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정부와 함께 만드는 수출 생태계
쿠팡은 지난해 8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포함해 1000여 개의 우수 한국 중소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대규모 K중소기업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 정부와의 협력 결과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하는 동반진출 지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한 전문무역상사 제도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의 육성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플랫폼 기업의 사업 확대가 맞아떨어진 사례다.

쿠팡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동시에 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물류 및 수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성장이 쿠팡의 확장과 맞닿아 있는 셈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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