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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 히어로즈, AI 판독으로 자동차 유리 수리 기준 바꾼다

2026-01-09 18:14:00

글라스 히어로즈, AI 판독으로 자동차 유리 수리 기준 바꾼다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자동차 주행 중 발생하는 이른바 ‘돌빵’ 손상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대표적인 유리 파손 유형이다. 문제는 손상이 발생한 이후의 판단 과정이다. 그동안 “복원이 가능한지, 교체가 필요한지”에 대한 기준은 동호회나 커뮤니티의 경험담, 또는 육안 판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복원이 가능한 유리가 교체되거나 반대로 교체가 필요한 손상이 방치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자동차 유리 전문 시공 브랜드 ‘글라스 히어로즈(GLASS HEROES)’는 이러한 시장의 구조적 불확실성을 기술로 해소하며, 자동차 유리 수리의 판단 기준을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글라스 히어로즈는 국내 자동차 유리 전문 기업 글로벌자동차유리(주)가 세계적인 자동차 유리 전문 기업 BELRON(벨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론칭한 교체·복원 전문 브랜드다. 유리 수리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정확한 손상 진단과 공정 품질을 위해 글로벌 기술 표준과 전문 네트워크를 동시에 갖춘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AI 기술 기업 드라이브엑스(drive X)와 협력해 자동차 유리 손상 AI 판독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국내 주요 자동차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자동차 유리 수리 시장 전반의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 유리에 발생한 돌빵 부위를 사진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해당 손상이 복원이 가능한 범위인지, 교체가 필요한 상태인지를 자동으로 판독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복원이 가능한 유리를 불필요하게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자원 낭비를 줄이고, 판단 기준을 표준화해 운전자·보험사·정비 현장 간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의 경험 중심 판단에서 발생하던 편차를 줄이고, 수리 기준을 보다 정교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복원 공정에서도 기술적 차별화를 강조한다. 글라스 히어로즈는 BELRON사의 특허 복원 장비 ‘ART 공구’를 적용한 복원 방식을 핵심 공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임시 보수가 아니라, 차량 사용 기간 동안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복원 공법이다. 돌빵 손상 부위 내부의 공기를 진공 상태로 제거한 뒤 특수 레진을 고압으로 주입해 내구성을 높이는 구조로, 기존 수동식 공구 대비 기온 변화에 따른 재균열 가능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시공 기술뿐 아니라 유리 공급 구조에서도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글라스 히어로즈는 수입차 유리를 직접 수입·공급하는 체계를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다양한 차종에 대한 신속한 공급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혼란을 겪기 쉬운 유리 선택 기준에 대해 정품 유리, 동일 제조사·동일 품질의 인증 유리(KAPA 인증), 비품 유리를 명확히 구분해 안내함으로써 정보의 명확성을 높이고 있다.

글라스 히어로즈 관계자는 “AI 판독 시스템과 표준화된 복원 공정, 그리고 투명한 유리 공급 구조를 통해 자동차 유리 수리 시장의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며 “운전자와 보험사, 정비 현장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판단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가 단순한 서비스 확대를 넘어, 자동차 유리 수리 분야에서 오랜 과제로 지적돼 온 판단의 표준화와 공정 품질 관리, 그리고 유통 구조의 투명성을 함께 개선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데이터 기반 판독과 기술 중심 복원 시스템이 결합되면서, 자동차 유리 수리 시장의 운영 방식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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