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무브제 엔딩케어사업본부는 유품정리를 출발점으로 생전 상담부터 사후 정리까지 이어지는 엔딩케어 가맹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는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김권기 이사장이 합류해 사업 전반을 이끈다. 김권기 본부장은 엔딩케어가 단순히 장례 이후의 문제가 아니라, 요양시설 이동이나 장기 부재 이후 주거 공간을 정리해야 하는 현실적인 생활 문제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품정리 시장은 소규모 청소업체나 폐기물 업체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며, 표준화된 서비스 체계와 공신력 있는 브랜드가 부족한 점도 지적했다.
이번 엔딩케어 사업 추진에는 기존 이사 가맹사업을 운영해 온 통인익스프레스의 현장 경험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김은희 통인익스프레스 B2B 기업영업팀 과장은 이사 현장에서 고객 요구가 단순 운송에서 정리와 정돈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체감해왔다며, 엔딩케어가 이러한 흐름을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사 현장에서는 단순히 짐을 옮기는 것보다,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정리할지에 대한 상담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엔딩케어는 이런 고민을 전문적으로 맡길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브제는 가맹사업을 오는 3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가맹점 모집에 앞서 가격 체계 표준화와 서비스 매뉴얼 구축, 보험 및 신분 보장 체계 정비 등을 진행하며, 고객이 비교적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문 인력 양성 역시 중요한 축이다. 가맹점주는 교육 과정을 통해 ‘엔딩코디네이터’와 ‘유품정리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사전 상담부터 정리 계획 수립까지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은희 과장은 “자격 취득 이후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지까지 구조가 그려진다는 점에서 기존 자격증과는 성격이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김권기 본부장은 엔딩케어가 초고령 사회에서 점차 중요성이 커질 영역이라며, 유품정리를 넘어 생전과 사후를 잇는 라이프케어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직업군과 건전한 엔딩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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