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 International 서초 임기숙 이사장은 지난해 연말 유튜브 ‘더 반포 유학 그룹’과 진행된 인터뷰 콘텐츠를 통해 초등 고학년 시기를 두고 “결정을 서두르기보다 기본을 점검해야 하는 시기”라고 설명하며, 이 시기에는 진학 방향보다 아이가 학습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인지, 관계와 환경이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임 이사장은 초등 고학년 시기에 가장 중요하게 점검해야 할 요소로 문해력과 수학을 제시했다. 읽고 이해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문해력은 디지털 리터러시나 AI 기반 학습으로 확장되기 위한 기초가 되며, 5~6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난이도가 크게 높아지는 수학 역시 이 시기에 기초가 흔들리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임 이사장은 “초등 고학년 시기가 중학교보다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과목 수가 늘어나고 과제와 프로젝트 수업이 본격화되면서, 이 시기부터는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지기 때문”이라며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학습 부담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기숙 이사장은 학습과 함께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형성도 이 시기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공부는 학교나 교육 시스템 안에서 보완할 수 있지만,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그렇지 않다며, 점수보다 먼저 아이가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주된 포인트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준비 방향과 관련해서는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임 이사장은 목표가 있어야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기며, 이 시기에는 부모와 아이가 충분한 대화를 통해 관심사와 방향을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ACA 스쿨시스템에서는 학년을 마칠 때마다 학력 인증 평가와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과목별 이해도를 점검하고 있다.
임 이사장은 “단순한 성적 산출이 아니라, 학생이 어떤 부분을 이해하고 있고 어떤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며 공식적인 시험은 연간 두 차례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등 고학년은 진로를 확정하는 시기가 아닌 방향을 점검하는 시기라는 점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