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SBJ DNX는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이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ICT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 설립한 자회사다. 설립 후 7개월만에 일본 키라보시 금융그룹 산하 UI은행과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 제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지분 10% 매각을 통한 LG CNS 투자 유치는 지난 23년 12월 신한은행과 LG CNS가 체결한 ‘글로벌 금융 디지털·IT 사업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당시 양사는 ▲일본·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금융 디지털·IT 솔루션 사업 추진 ▲글로벌 시장 특화 금융 솔루션 연구·개발 및 신사업 발굴 ▲글로벌 동반 성장 모델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SBJ DNX는 디지털·ICT 전문회사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SBJ DNX가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일본 시장 내 안정적인 뱅킹 솔루션 운영 경험에 LG CNS의 시스템 금융 디지털 전환 역량이 결합되면서 일본 금융회사 대상 뱅킹 솔루션 사업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BJ DNX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SBJ DNX가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LG CNS의 IT 기술력이 결합돼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SBJ DNX가 진정한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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