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2기 수료식을 전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금융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2기에는 28명의 교육생이 약 4개월간 총 568시간의 집중 교육을 이수했다. 커리큘럼은 금융 데이터 분석, 파이썬 및 SQL 프로그래밍, 챗봇 및 AI 기반 서비스 설계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이론뿐 아니라 실제 금융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문제해결 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했다.
최종 프로젝트 발표에서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금융 길잡이 서비스 '키우밍'이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투자 입문자가 겪는 어려움을 명확히 분석하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키움증권은 프로젝트 결과뿐 아니라 출석률, 수업 태도, 협업 역량,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교육생 3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키움증권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2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키움증권은 다음 달 3일까지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3기 과정은 12월 29일부터 2026년 4월 16일까지 1, 2기와 동일한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미래 금융 산업을 함께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3기 교육생도 디지털 금융 분야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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