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IBK벤처투자는 KAIST 전산학부 및 SW교육센터와 'AI·SW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인재 양성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IBK벤처투자는 KAIST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및 채용 연계 기회를 제공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AI·SW 인재들이 실제 벤처 투자 및 스타트업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IBK벤처투자는 KAIST Computing Convergence Consortium(CCC)에 회원사로 참여해 인턴 인건비 지원, 학술 세미나 및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협력을 넘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IBK벤처투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AIST 내 교원창업과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IBK벤처투자는 이미 과학기술원 산학협력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미래과학기술지주와 110억 원 규모의 딥테크 펀드를 공동 운용하며, 대학·연구기관 발 기술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성장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조효승 IBK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미래 혁신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와 기업이 만나는 중요한 연결점"이라며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교원창업 활성화, 그리고 기술금융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IBK벤처투자는 IBK금융그룹 산하 벤처캐피탈로, 설립 2년 만에 2,500억 원 이상 펀드를 결성하며 AI·딥테크 등 기술집약형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빠른 성장세 속에서도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금융 기반 투자에 주력해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금융과 기술의 접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AIST의 우수한 AI·SW 인재들이 벤처 투자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나아가 교원창업을 통해 직접 혁신 기업을 만들어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경우, 국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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