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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전립선암, 남성암 1위 올라서…로봇수술 본인부담 1100만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매년 13.6% 급증, 60대 이상 85.6% 차지…조기 검진 필수

2025-11-11 09:31:14

삼성화재 "전립선암, 남성암 1위 올라서…로봇수술 본인부담 1100만원"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전립선암이 국내 남성암 1위로 올라서며 새로운 건강 위협으로 부상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형 암으로 분류되던 전립선암이 국내에서도 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고령 남성의 건강관리와 고액 치료비 대비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삼성화재는 전립선암 관련 치료 현황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보험 보장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에 청구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고객 중심의 보장 공백을 파악하고 조기 진단과 고액 치료비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삼성화재 통계에서 2025년 남성암 1위를 기록했다. 매년 13.6%라는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60대 이상 고령자의 발병 비중이 전체의 85.6%를 차지해 전립선암이 고령화 시대의 핵심 건강 이슈임을 확인시켰다.

치료 방법에서는 로봇수술이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고객 2596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 치료에서 로봇수술 비중이 85% 이상으로 나타났다. 로봇수술은 본인부담 의료비 평균이 11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급여 수술이지만, 수술 후 낮은 합병증 발병률 덕분에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합병증 발생률에서도 로봇수술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요실금은 수술 방법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로봇수술의 경우 배뇨장애 합병증 발병률이 일반수술보다 1.3% 낮게 나타났고 혈뇨는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 70대 이상 고연령층은 합병증과 부작용을 고려해 전체 수술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수술을 선택할 경우 로봇수술을 택하는 비중은 다른 연령대와 유사했다.
조기 발견의 중요성도 재확인됐다. 전립선암은 초기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고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어렵다. 그러나 전립선질환자가 정기적인 PSA(전립선특이항원) 선별검사를 받으면 초기 진단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화재 분석 결과 전립선암 환자의 22.5%가 진단 전에 전립선염, 전립선비대 등 전립선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 전립선질환 보유 환자는 미보유자에 비해 암 진단 후 1년 내 치료 종결 비중이 4.2% 높았으며, 수술 단독 치료 비중 역시 4.5% 높아 조기 발견이 치료 경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전립선암 진단과 예후의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는 PSA 선별검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50세부터 1년마다 검사받을 것을 권장했다.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이해성 상무는 "여성암 1위 유방암에 이어 이번 남성암 1위 전립선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고객 중심의 보장 공백을 면밀히 파악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치료와 더불어 암 이후의 삶까지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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