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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청, 내달 30일 국제 사이클 대회 ‘2025 홍콩 사이클로톤’ 개최

2025-10-22 08:45:00

홍콩관광청, 내달 30일 국제 사이클 대회 ‘2025 홍콩 사이클로톤’ 개최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빅토리아 하버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홍콩 도심을 질주하는 국제 사이클 대회가 오는 11월 다시 열린다.

홍콩관광청은 22일 “홍콩 최대 규모의 연례 사이클링 이벤트 ‘2025 홍콩 사이클로톤(Hong Kong Cyclothon)’을 오는 11월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콩 사이클로톤’은 홍콩관광청이 주최하고, 홍콩 대표 부동산 개발업체 선훈카이(Sun Hung Kai Properties)가 후원하는 국제 사이클 대회다. 올해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프로 레이스, 홍콩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도로 라이딩,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사이클링 테마 카니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는 일반 참가자 부문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총 6000명을 모집하는 비경쟁 라이딩 부문에서는 참가자들이 4개 터널과 3개 다리를 달리는 50km 코스와 2개 터널과 2개 다리를 포함한 32km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2km 코스에서는 ‘세계대학트로피(World University Trophy)’가 처음으로 열려, 홍콩과 중국 본토는 물론 세계 100대 대학에 포함된 해외 유수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또한 ‘그레이터 베이 지역 시티 사이클링 챌린지’의 ‘선훈카이 남·녀 오픈 부문’은 예년과 달리 순환 코스가 아닌 다양한 지형을 갖춘 장거리 단일 코스로 구성되어, 선수들은 침사추이를 넘어 구룡-캔톤 철도 시계탑, 국제상업센터(ICC), 칭마대교 등 홍콩의 대표 명소를 거치게 된다.
홍콩관광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인접 도시와 협력을 확대해 사이클로톤을 그레이터 베이 지역 전역으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홍콩을 잇는 새로운 스포츠·관광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행사 당일인 11월 30일에는 서구룡문화지구 아트파크에서 ‘사이클로톤 카니발(Cyclothon Carnival)’이 열린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음악 공연과 스포츠 퍼포먼스는 물론, 다양한 먹거리 부스, 스포츠 용품 마켓, 이색 스포츠 체험,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형 스크린을 통한 경기 생중계로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홍콩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위해 모두투어와 협업해 자전거 크리에이터 지구언니와 함께하는 홍콩 사이클로톤 투어 상품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참가형 스포츠 투어’ 콘셉트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에게 특별한 라이딩 경험과 여행의 추억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상품 주요 혜택으로는 사이클로톤 대회 참가권을 포함해 전문 포토그래퍼의 스냅 촬영, 홍콩의 명물 파티트램 단독 대관, 현지 라이드 리더의 동반 라이딩 등 사이클링 외에도 홍콩의 대표 미식과 명소를 즐길 수 있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홍콩은 최근 몇 년간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서 위상을 높여왔다”며 “홍콩 사이클로톤은 홍콩 스포츠 캘린더를 대표하는 행사로, 현지인과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사이클링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홍콩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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