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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데이터, 민간에 활짝 열린다

쿠콘-예보 MOU 체결... 143종 공공데이터, 플랫폼 통해 맞춤형 제공

2025-10-14 14:27:09

쿠콘이 예금보험공사와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종현 쿠콘 대표, 신두식 예금보험공사 이사.이미지 확대보기
쿠콘이 예금보험공사와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종현 쿠콘 대표, 신두식 예금보험공사 이사.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공공데이터가 민간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자원으로 본격 활용된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예금보험공사와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민간 기업이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금융 및 비즈니스 서비스 창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예보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쿠콘의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민간 기업이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예보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143종의 내부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쿠콘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해 맞춤형 데이터 개방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서비스와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 과제도 함께 추진한다. 단순히 데이터를 개방하는 것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고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쿠콘은 금융·공공·유통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금융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국내 최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이자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00여 종의 API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예보의 공공데이터가 쿠콘 플랫폼에 통합되면, 민간 기업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쿠콘의 API를 통해 필요한 공공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금융권은 물론 핀테크 스타트업, 데이터 분석 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 및 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공공데이터와 민간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쿠콘은 정부의 공공데이터 활성화 정책에 맞춰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데이터 산업 생태계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은 정부의 핵심 디지털 정책 중 하나다. 정부는 공공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쿠콘과 예보의 협력은 이러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예보가 보유한 금융기관 관련 데이터는 금융 안정성 분석, 리스크 관리, 신용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 민간 플랫폼을 통한 효율적 제공 체계가 구축되면 데이터 기반 금융 혁신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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