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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인, 3분기 누적 매출 1130억 원 돌파…연 매출 1500억 원 전망

2025-10-14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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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인 전경 이미지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이미인(대표 김주원, 박정완)이 하이드로겔 마스크와 스킨케어 제품군의 동반 흥행으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130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0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44%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미인이 연말까지 1500억 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인은 지난해 매출 1217억 원으로 처음으로 ‘매출 1천억 원 시대’를 열며 고속 성장세를 입증했다. 2021년 605억 원, 2022년 674억 원, 2023년 863억 원으로 이어진 성장 흐름은 2년마다 두 배 가까이 확대되는 ‘퀀텀점프’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78억 원에서 올해 14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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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인 최근 5년 매출 추이


회사의 성장세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서 비롯됐다. 스킨푸드와 협업해 선보인 ‘캐롯카로틴 데일리 마스크’와 랩앤컴퍼니의 ‘아임프롬 블랙라이스 토너’가 각각 누적 120만 개, 4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ODM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기존 강점인 하이드로겔 마스크 외에도 스킨케어, 패드, 토너 등 기초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해 고객사별 맞춤형 대응력을 높였다.

이미인은 고분자 하이드로겔, 마이크로 캡슐화 제형, 무유화제 자외선 차단 기술(PCT 기반) 등 독자 기술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Amazon), 울타뷰티(Ulta Beauty), 부츠(Boots), 메카(MECCA), 나이카(Nykaa) 등 해외 주요 유통망을 통해 이미인이 제작한 제품이 판매되며, 글로벌 K-뷰티 ODM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제2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CAPA)은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대응하는 동시에 생산 안정성과 공급망 신뢰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ESG 경영 기조에 따라 친환경 공정 전환과 비건·클린 뷰티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인 관계자는 “히트 제품의 판매 호조가 실적 상승으로 직결되고 있으며, 생산 CAPA 확충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ODM 산업의 혁신 파트너로서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06년 시트마스크 전문 기업으로 출발한 이미인은 하이드로겔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국내 마스크팩 ODM 업계 최초로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 240여 개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코스모프로프와 메이크업 인 뉴욕 등 글로벌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하며 ‘글로벌 토털 스킨케어 ODM’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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