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설립된 원더풀 코펜하겐은 민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회의와 이벤트, 크루즈, 항공 노선 유치, 문화·도시 관광 개발 등을 담당하는 재단법인이다. 특히 지난 9월 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의 인천–코펜하겐 직항 신규 취항으로 한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번 캠페인의 파급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 확대보기코펜하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자전거 전용 도로망을 따라 즐기는 라이딩, 항구와 수변 공간에서의 하버 수영은 현지의 일상을 여행자가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원더풀 코펜하겐은 이를 통해 “일상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코펜하겐은 지속가능성을 담은 건축과 디자인으로도 주목받는다. 친환경 발전소 ‘코펜힐(CopenHill)’, 현대 건축물 ‘블록스(BLOX)’, 보행 교량 ‘서클 브리지(Circle Bridge)’는 혁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수백 년 역사의 고성과 광장과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풍경을 보여준다. 가구와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덴마크 모던 디자인 거장들의 작품은 여전히 사랑받고 있고, HAY, &Tradition 등 현대 브랜드들이 장인정신과 단순미를 재해석하며 도시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미식 역시 코펜하겐을 대표하는 요소다. 전통 덴마크 오픈 샌드위치 ‘스뫼레브뢰(smørrebrød)’와 제철 북유럽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는 푸드마켓, 베이커리, 비스트로 등 일상 공간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코펜하겐을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도심 항구는 청정 수질 관리 덕분에 수영, 카약, 전기 보트, 사우나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하다. 관광객들은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현지 시민과 함께 일상의 공간을 체험하며 코펜하겐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원더풀 코펜하겐의 요나스 뢰브스칼-베델 국제 홍보 담당자는 “코펜하겐은 실용적인 덴마크 디자인, 풍부한 예술과 문화, 스칸디나비아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라며 “한국 방문객들도 단순한 관광을 넘어 현지의 일상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더풀 코펜하겐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관광과 로컬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중심으로 도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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