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부터 양자기술까지, 20개 혁신 프로젝트 발표
이날 행사에서는 각 계열사의 20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AI 데이터센터향 케이블 개발, 양자기술 기반의 센서 솔루션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사례가 소개되며 LS그룹의 미래 기술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LS Futurist'로 선발돼 내년도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6 참관 기회를 얻게 됐다.
"역사적 교훈 기억하며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구자은 회장은 이날 임직원 격려사에서 현재의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했다. 그는 "강대국들의 탈세계화, 자국 우선주의 등 세계 질서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과거 플라자합의, IMF 위기 등을 통해 이 시기의 대응방법에 따라 기업의 성공과 몰락이 좌우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LS의 성패도 지금에 달려있다"며 현 시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확실성을 기회로, 퓨처리스트 정신 강조
구 회장은 "오늘 LS 퓨처데이에서 공유된 AI, 양자기술 등을 접목한 우수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하고 그 파도를 올라타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강연과 체험 부스로 풍성한 프로그램
이번 LS 퓨처 데이에서는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과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등 경제·정책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힘의 논리로 변화된 세계 질서'와 '대한민국 기업 생존 법칙'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매년 9~10월, 임직원 참여 축제로 자리매김
LS그룹은 매년 9~10월경 LS 퓨처 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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