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서울특별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인공지능(AI)을 세무행정에 어떻게 접목할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돼 납세자 편의와 행정 효율화, 세무조사 선별의 정밀화 등 AI의 기여 가능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토론회의 발제는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박훈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AI 행정혁명의 저자 김경진 변호사, 아시아 문화역사탐구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명윤 작가, 서울시 세제과 채명준 과장이 참여하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인 김만흠 박사가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박훈 교수는 미국과 영국 등 국내외 세무행정에서 AI 활용 사례 및 혁신 방안을 발표했으며 "AI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서 정책 설계와 리스크 분석 등 고도화된 의사결정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AI 활용에 따른 편의성과 효율성뿐만 아니라, 데이터 보안, 책임 소재, 법적·윤리적 문제를 균형 있게 다뤘다.
남궁역 의원은 "세무 행정은 시민 삶과 밀접한 영역으로, AI를 통해 더 공정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가 실현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AI 기반 세무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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