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 경력의 스포츠업계 베테랑 선임
박성희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이래로 글로벌 스포츠 의류 브랜드 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업계 전문가로서, 전략적 리더십과 국내외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뉴발란스 코리아의 미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그는 스포츠업계에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나이키 스포츠 코리아(Nike Sports Korea) 세일즈 총괄을 거쳐 나이키 골프 코리아(Nike Golf Korea)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언더아머 코리아(Under Armour Korea)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한국 시장 진출과 성장을 주도해왔다.
"한국을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육성하겠다"
박 대표는 취임 소감을 통해 "뉴발란스는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한국 소비자에게 선사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한국 법인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뉴발란스만의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한국이 뉴발란스의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7년 본격 사업 시작, 이랜드와 협력 지속
주목할 점은 뉴발란스가 한국 법인 설립과 함께 기존 핵심 파트너인 이랜드월드와의 협력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랜드월드는 2008년부터 뉴발란스의 국내 총판 역할을 맡아오며, 뉴발란스를 1조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랜드와의 16년 파트너십, 2030년까지 연장
이랜드가 뉴발란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2008년 첫 해 매출은 250억원이었지만, 16년이 지난 현재 뉴발란스는 국내에서 1조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는 연평균 25%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국내 스포츠 브랜드 시장에서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친화적 브랜드 전략 수립 계획
뉴발란스 관계자는 "공식 법인을 통해 보다 한국 친화적인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 대응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랜드월드와의 굳건한 협업을 바탕으로 성장 시너지를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이는 뉴발란스가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더욱 세밀하고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박성희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이러한 전략 실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발란스의 한국 법인 설립과 박성희 대표 선임은 국내 스포츠 브랜드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며, 2027년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사업 운영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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