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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3년 임기 마무리, AI·반도체 육성 등 주요 성과 남겨

"AI 기반 산업 지원 지속해달라" 당부하며 퇴임

2025-06-05 16:26:37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이미지 확대보기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산업은행은 5일 오후 대강당에서 강석훈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강 회장은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날 공식 퇴임했다.

강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지난 3년 임기 동안의 주요 성과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성공 ▲국적 항공사 통합 등 구조조정 현안의 성공적 마무리 ▲경제 재도약을 위한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혁신생태계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한화오션 매각은 장기간 지속된 조선업계 구조조정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AI와 반도체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임기 중 아쉬운 점들도 남겼다. HMM과 KDB생명 매각이 무산되면서 추가적인 구조조정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특히 부산 이전을 둘러싼 직원들과의 갈등이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다. 산업은행과 노조에 따르면 2022년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산은 부산 이전 공약을 발표한 이후 작년까지 총 235명이 퇴사했다. 이는 과거 연간 30~40명 수준에 비하면 급증한 수치로, 조직 안정성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산업은행은 강 회장의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김복규 수석부행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새로운 회장 임명 시기와 후보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AI와 첨단산업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후임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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