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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Aaa→Aa1' 하향…"트럼프 재정정책에 재정적자 확대 우려"

2025-05-20 08:49:24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Aaa→Aa1' 하향…"트럼프 재정정책에 재정적자 확대 우려"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무디스가 미국 장기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2011년 S&P, 2023년 피치에 이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모두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이다. 무디스는 지난 10년간 미국의 부채가 급격히 증가한 반면 감세 정책으로 재정수입이 감소했다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안재균 애널리스트는 "상원이 통과시킨 법안은 향후 10년간 약 5조8천억달러의 재정적자 확대를 유발할 전망"이라며 "연평균 5,800억 달러의 재정적자 확대분이 추가되면서 2조달러대 재정적자 흐름이 고착화된다"고 분석했다.
미 재무부는 무디스의 조치에 대해 평가절하하면서도, GDP 성장률이 부채 증가율보다 높을 것이라 자신감을 보였다. 트럼프 정부는 감세안 연장 등 재정정책 추진을 계속하여 성장률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7월 초로 예상되는 트럼프 확장 재정안 통과 전까지 미국 장기 국채 금리의 급격한 하락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 10년 기준 4.6%, 30년 5.0% 상단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단기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미국 10년 이상 장기 국채가 저가 매수 영역에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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