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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실적 호조에도 사이버침해 불확실성 지속...6.8% 배당수익률 '방어' 주목

2025-05-13 09:36:31

SK텔레콤, 실적 호조에도 사이버침해 불확실성 지속...6.8% 배당수익률 '방어' 주목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SK텔레콤이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사이버침해 사고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 4,537억원(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 영업이익 5,674억원(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이동전화수익이 정체(-0.1%)된 가운데서도 AI DC(11.1%)와 AIX(27.2%)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마케팅비용(-3.8%)과 감가상각비(-1.5%) 감소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IPTV, CATV, 기업사업 등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을 통해 영업이익 960억원(22.9% 증가)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최근 발생한 사이버침해 사고와 관련해 유심 교체 비용, 신규가입자 모집 재개 시점, 과징금 규모 등 여러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2분기에는 유심 교체 비용 반영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비용 효율화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 증가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유심 교체는 2분기 내 집행되어 하반기에는 불확실성이 제거될 전망이며, 신규가입자 모집도 원활한 유심 공급이 완료되는 5월 이후에는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정상화가 예상됨에 따라 연간 주당 배당금도 전년 수준인 3,540원(현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 6.8%)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사이버침해 사고 관련 단기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대부분 하반기부터 해소될 가능성이 높고, 연간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배당도 전년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 주가 대비 올해 배당수익률이 6.8%로 주가 하방은 견고하며, 점차 가시화되는 AI 관련 비즈니스 성과가 확인될 경우 점진적인 주가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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