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는 '경기도 기업에스오에스 운영에 관한 조례' 제12조에 따라 구성된 운영위원회로, 이채영 위원장을 비롯하여 도내 경제관련 유관기관·단체 대표 및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이채영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원자재 가격 변동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의 대응은 보다 신속하고 실질적이어야 한다”며,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해법을 함께 찾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내 기업들의 현장 애로 해소와 기업지원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주요 안건으로 ▲2025년 기업SOS 대상 평가 및 선정 방법 개선안, ▲기업애로 해결 통합 플랫폼 구축 방향(ISMP 용역 결과), ▲기업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 방안 등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각 안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위원들의 질의·답변 및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기업SOS 대상 평가방법은 기존의 단일 평가에서 정량·정성 평가를 병행하는 체계로 개선되었으며, 시군 간 형평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통합평가 체계가 도입되었다. 또한 기업애로 해결 통합 플랫폼은 AI 기반 시스템 도입, 기업옴부즈만 신설 등으로 실질적 해결 중심의 기업지원 구조로의 전환이 예고됐다.
이채영 위원장은 “평가지표 개선은 평가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긍정적인 조치이며, 기업애로 통합 플랫폼 구축과 전문성을 갖춘 옴부즈만 제도의 도입은 행정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경기도 기업들이 지원을 보다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도내 기업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민간 전문가와 행정의 협업을 통해 더욱 실질적인 기업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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