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예의 전당은 LG어워즈 고객감동대상 수상자들의 이름과 혁신 사례를 영구히 보존하는 공간이다. LG 인화원 연암홀 로비에 마련됐으며, 지금까지 수상한 21개 과제와 총 160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올해 대상 수상자 3개 팀 31명은 행사 당일 직접 명패를 걸었다.
구광모 ㈜LG 대표는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은 앞으로 LG의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며, “차별적 미래가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며, 언제나 최우선에 두어야 할 기준은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LG어워즈는 고객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킨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2019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492개 팀, 약 4,015명이 수상했다.
(연도별 수상자 수는 다음과 같다: 2019년 321명, 2020년 480명, 2021년 448명, 2022년 593명, 2023년 769명, 2024년 724명, 2025년 680명)
이날 행사에는 LG 주요 계열사 대표와 고객 대표, 수상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1,000여 명의 LG 임직원도 시상 순간을 지켜봤다. 현장과 온라인 모두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2025년 LG어워즈에서는 총 87개 팀, 68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세 부문으로 나뉘었다. 고객감동대상 3팀, 고객만족상 39팀, 고객공감상 45팀이 각각 수상했다.
개인 부문 대상은 LG전자 문성국 책임이 개발한 ‘클린뷰 에어컨’에 돌아갔다. 이 제품은 버튼 하나로 에어컨 내부를 개방해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직접 분해 불편과 위생 불안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테리어를 고려한 하단 ‘뷰케이스’ 구조도 적용돼 디자인 측면의 만족도도 높였다.
기타 수상작 중에는 생성형 AI ‘엑사원(EXAONE 3.5)’을 개발한 LG AI연구원이 고객만족상을, 실시간 보이스피싱 차단 기술 ‘ixi-O’를 선보인 LG유플러스가 고객공감상을 수상했다. LG화학은 세계 최초로 분할 구동 및 검은색 구현이 가능한 차량용 선루프 투명도 조절 필름으로 고객공감상을 받았다. 광고대행사 HSAD는 계약 종료 이후에도 아이디어를 추가 제안한 ‘후 제안 활동’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심사에는 LG 임직원 1만 4,000여 명이 참여했다. 전년보다 40% 증가한 수치다. 고객 평가 범위도 개인에서 단체로 확장됐다. 주부, 전문가, 외국인, MZ세대 등 다양한 소비자 의견이 반영됐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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