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최병모는 독수리술도가의 새 주인 엄지원을 견제하는 차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는 핵심 빌런으로 활약했다.
독고탁(최병모 분)은 독수리술도가를 이끄는 마광숙(엄지원 분)과 본격적인 ‘막걸리’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강약약강 캐릭터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이제 막 주조 산업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는 마광숙에게는 “독수리술도가를 넘겨라”라고 압박해 기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재벌인 LX호텔의 회장 한동석(안재욱 분) 앞에서는 눈치를 살살 보는 저자세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동석이 관심을 보이는 독수리술도가가 공중분해 될 것이라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는 행동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터뜨리기 충분했다.
또한 앞서 지난 4회 방송에서 독고탁이 아내 장미애(배해선 분)와 과거 독수리술도가에서 공금횡령을 한 후 그대로 달아났다는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었던 바. 과거 독수리술도가와 악연이 깊은 독고탁은 마광숙에게서 독수리술도가를 본격적으로 빼앗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최병모는 본격적으로 엄지원을 견제하며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하고 이기적인 사업가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고탁을 연기한 최병모는 장면마다 바뀌는 섬세한 미간 연기와 과몰입을 유발하는 버럭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최병모는 안방을 따뜻하게 데우는 주말드라마에 독을 풀며 극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등극하고 있다. 그가 연기하는 ‘독불장군’ 독고탁 회장의 걸림돌 같은 존재감이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