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지는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이차림 역을 맡아 자매 케미부터 커플 케미, 앙숙 케미까지 어떤 상대와도 찰떡 호흡을 뽐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드라마 속 양혜지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3색 케미를 살펴봤다.
# 훈훈 현실 자매 케미 with 다림
양혜지는 K-장녀로서 동생 다림(금새록 분)과의 현실 자매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드라마 초반, 무뚝뚝해 보이지만 묵묵히 동생을 챙기는 언니의 현실적인 모습을 섬세하고 진정성 있게 그려낸 양혜지는 다림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과정에서 다림과의 관계를 점차 따뜻하게 변화시키며 든든한 언니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 단짠 밀당 커플 케미 with 태웅
양혜지는 태웅(최태준 분)과의 단짠 밀당 케미로 연애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성공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긴장감 넘치는 모습부터 진심을 확인한 키스까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관계를 그려내며 밀당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특히 캐릭터의 상황이나 감정에 따라 목소리 톤, 대사의 호흡을 조절해 완성도 높은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 티격태격 앙숙 케미 with 강주
양혜지는 직장 상사 강주(김정현 분)와의 티격태격 앙숙 케미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상사와 부하 직원이라는 상하관계 속에서 서로 상반된 성격과 일 처리 방식으로 충돌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특히 강주가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게 닫힘 버튼을 눌러버리는가 하면 상사인 강주의 의견에 당당히 맞서는 등 현실적인 직장 내 갈등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특유의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와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성격의 차림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앙숙 케미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한편, 김정현, 금새록, 최태준, 양혜지 등이 출연하는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 밤 8시에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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