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5일·26일 서울에서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의 포문을 연다. 이어 미국 뉴어크·LA, 일본 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 싱가포르·홍콩·방콕 등 현재까지 총 10개 지역 19회차 공연을 확정했고, 추가 개최 도시 발표도 예고됐다.
YG 측은 “최근 베이비몬스터는 월드투어를 위해 맹연습에 돌입했다. 정규 1집 컴백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네 편의 뮤직비디오 촬영 등 지난해 하반기 촘촘한 행보를 이어온 만큼 특별 휴가 기간도 가졌다. 해외 멤버들도 모국에 다녀오며 충분한 재충전을 마쳤고 현재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고자 값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는 <HELLO MONSTERS>를 통해 글로벌 대세로 도약한다. 데뷔 약 10개월 만의 초고속 월드투어인 데다 'K팝의 성지'로 불리는 KSPO DOME과 세계 각지의 대규모 공연장에 입성하게 돼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기대주'를 넘어 믿고 듣는 '실력파 아티스트' 대열에 당당히 합류한 베이비몬스터의 영향력이 글로벌 전역으로 뻗어나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이러한 비약적인 성장은 2024년 쉴 틈 없이 달리며 흘려온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작년 4월 공식 데뷔 이후 두 장의 앨범 발표로 음악적 정체성을 견고히 하며 내실을 다졌고, 방송가·팬미팅·페스티벌 등을 넘나드는 열일 행보로 외연 확장까지 이뤄냈다.
'완성형 신인' 타이틀을 내걸고 당찬 출사표를 던진 베이비몬스터는 출격과 동시에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 미니 1집 [BABYMONS7ER]는 일주일 만에 40만 1287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신기록을 경신, 음악 시장의 흐름을 뒤흔들 '괴물 신예'의 등판을 알렸다.
본격적인 활동 시작과 함께 타이틀곡 'SHEESH' 음원 성적 역시 날개를 달았다. 베이비몬스터의 압도적인 라이브 역량이 입소문을 타며 각종 플랫폼에서 역주행하는 데 성공한 것. 기세에 힘입어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무려 18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에 10주 연속 차트인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베이비몬스터를 향한 자신감은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의 정규 1집 ‘DRIP’ 발매로 이어졌다. 첫 주 음반 판매량은 전작 대비 2배에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고, 이 앨범으로 '빌보드 200' 진입을 비롯해 중국·일본 등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갈아치우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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